[아론과 훌] 올바른 역사교육에 관한 생각

등록날짜 [ 2015-11-24 22:30:20 ]

사상의 자유라는 이유로 잘못된 역사관 주입할 순 없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반국가단체 활동도 뿌리 뽑아야

 

 

아래에 나열한 내용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잘못된 역사교육의 피해자이거나 올바른 역사교육에 무관심한 사람에 해당한다. 이 내용은 2011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검정교과서에서 발췌했다.

 

“1945년 광복 이후, 한반도 북위 38도선 이남에서는 이승만이 야당과 반대세력을 누르고 독재 권력을 구축했으며 개인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한 농지개혁을 시행했다. 이후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독재가 시작되었다. 박정희가 주도한 새마을운동은 유신독재체제 유지에 이용되었고, 정부 지지도 확보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획일적인 농촌 모습과 생활양식을 낳았다. 북쪽에서는 김일성이 국내파를 제거해 권력기반을 강화했으며 개인적인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시행해 성공적인 농지개혁을 이루었다.”

 

위에 열거한 내용에 대한 바른 역사적 사실은 다음과 같다.

 

“이승만 대통령은 소비에트 연방의 괴뢰 공산 독재 정권이 38도선 이북에 무력으로 세워지자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하는 것을 막으려고 기독교 국가인 미국의 도움으로 38도선 남쪽에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전력을 다하였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언론과 선거의 자유를 토대로 의회의 활발한 토의를 통해 국정을 운영하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립하고, 일제가 빼앗아 간 토지의 개인 소유권을 인정하는 등 성공적인 토지개혁을 이루었다. 또 6.25사변 이후 모든 면에서 어려운 대한민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정치적 분쟁을 일삼던 부패한 정치세력들을 박정희 소장이 5.16혁명을 일으켜 축출하고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으로 고도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또 새마을운동으로 세계적인 경제부흥을 일으킬 초석을 놓아 현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북쪽에서는 소비에트 연방의 스탈린 독재 정권이 세운 김성주(김일성의 본명)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체주의 체제가 세워졌으며 무상몰수와 무상분배라는 토지개혁으로 불과 몇십 년 만에 해마다 기아에 허덕이는 실패한 사례가 되었고 이후 자유세계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모든 주민의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

 

이는 일본 강점기와 북한의 6.25 남침을 겪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이 땅의 기성세대라면 모두 경험한 내용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사 교과서는 검정교과서들이 잘못 기술한 내용을 바로잡아야 할 뿐만 아니라 빠뜨린 중요한 사실들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한제국 말기 선각적인 애국계몽운동을 펼친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 1945년 8월 광복 이후 소련군이 북한에 진주(進駐)해 일방적으로 북위 38도선을 봉쇄하고 한반도를 분단의 길로 몰아넣은 사실, 공산주의보다 여러 면에서 삶의 질을 개선한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6.25사변 때 북한 괴뢰군의 남침을 막은 국군과 학도병 그리고 유엔군의 활약, 이를 통한 국민의 반공 의식 확립, 북한의 핵 개발로 인한 동북아의 전쟁 위협, 주한 미군의 북침 억제 효과, 북한 주민에 대한 김일성 3대 세습 독재 정권의 무자비한 인권탄압과 식량 부족으로 빚은 비참한 실정, 최근에 일어난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저지른 북한의 대남 도발 사건 등이다. 그동안 잘못 가르친 역사교육을 4년여 만에 바로잡도록 정책이 결정되어 다행이다.

 

지금도 광화문 앞 시내 한복판에서 반국가단체세력의 사면을 외치며 공권력에 불법적인 폭력을 일삼는 이들과 그 동조세력에 묻고 싶다. 당신들이 세뇌된 좌경화 역사관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진정한 애국세력은 그렇게 쉽게 좌경화하지 않는다고.

강승호 안수집사

국방부 근무
 

위 글은 교회신문 <4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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