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칼럼] 부득불 해야 할 ‘복음 전도’

등록날짜 [ 2023-02-15 12:02:22 ]

새해를 맞은 신년칼럼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예배당의 수많은 빈자리. 잠시 후에 주님 뵐 그때 호령 같은 책망을 내 어찌 감당할 수 있으랴! 코로나19 사태로 잃은 영혼, 주님 흘린 피 무효 되지 않도록 찾아내서 살려 내자. 찾고 또 찾아 살려 내자”라며 십자가에 피 흘리기까지 영혼 사랑하신 주님 심정을 담아 전 성도에게 주님처럼 섬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담임목사의 진실한 권면을 들었으니, 향방 없이 바쁘게만 살던 우리도 머릿속에서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먹고사는 일에만 분주하던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최우선 순위는 바로 영적생활이요,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는 복음 전도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에 힘쓰는 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리는 행동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말씀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부활하셔서 40일간 지상에 계시다가 유언과 같은 이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는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눅16:27~28)라며 울부짖었지만, 아브라함은 세상에 사는 우리가 전도해야 고통을 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자들도 지상에 사는 자기 형제들이 예수 믿지 않아 자기 있는 곳으로 오게 될까 봐 애타게 간구하니, 우리는 때를 얻든 못 얻든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구원받는 방법은 전도밖에 없습니다.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라고 성경에 나와 있으니 전 인류가 사는 길은 구세주 예수님을 믿는 것뿐입니다. 평생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사도 바울은 “전도는 부득불 할 일이고, 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고전9:16)이라고 말합니다. 전도는 구원받은 자라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최근 대학청년회 특강 시간에 찬양국장께서 간증한 내용이 떠오릅니다. 담임목사께서 ‘5000명 찬양대’를 준비하라고 당부하시자 당시 찬양대 총무로 충성하면서 마음이 무거워 전 임원과 기도했다는 간증입니다. 결국 성령께 지혜를 받아 성도 5000명이 옷을 맞춰 입고 찬양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처럼 “목표를 세우고 선포하라! 적어라! 수치로 표현하라! 그리고 내가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기도하라!”라고 청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원 50명이 한 해 동안 50명을 전도한다고 목표를 세운다면 먼저 선포하고 적고 수치로 표현한 후 기도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선포하고 적고 수치로 나타내고 기도합니다. 기도하다 보면 50명이던 목표가 주님이 힘 주셔서 100명, 200명, 400명 등 몇 배로 더 커집니다. 그 후 목표를 작은 수치로 세분화해서 매달, 매주, 매일로 나누면 달성할 수 있는 수치가 훨씬 가볍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더 기도하면서 매달리니 처음 세운 50명은 가뿐하게 달성할 수 있고 그 이상도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육신이 먹고살 일에 관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며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 당연히 저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눅12:29~31).


성전의 빈자리를 볼 때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바라는 주님 심정을 생각하며 먹고사는 데 매이지 말고 꾸준히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창조자요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최고의 행동이 전도임을 깨달아 기도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연세가족들이 주님께서 주신 사명인 복음 전도와 잃은 양 찾는 일을 위해 더욱 힘쓰고,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고, 복으로 주신 생명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해 지키기를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6호> 기사입니다.


오태영 안수집사
교회복지부장
진달래출판사 대표


이 기자의 다른 뉴스 보기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