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인물] 아브라함
믿음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계획에 선택받아

등록날짜 [ 2009-08-25 17:42:55 ]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역사의 핵심적인 인물이며, 믿음의 조상으로 ‘열국의 아비’라는 뜻이다(창17:4). 그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데라, 형제들은 하란과 나홀, 아내로는 사라, 그두라, 첩으로는 하갈이 있다. 자녀로는 사라에게서 이삭,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 있다. 아브라함은 수메르 문화의 중심지였던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우르에서 출생하였고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창12:1-5). 이때 하나님은 그가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창12:2-3), 아브라함의 나이 75세 때의 일이었다(창12:4).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뒤 가축과 종들이 많아져 아브라함은 롯에게 땅을 차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다. 그 후 조카 롯이 위기에 처하자 훈련된 종 318명을 거느리고 가서 위기에 빠진 롯을 구해 주었다(창14:13-16).
그러나 그는 약속의 말씀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라의 몸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으며(창 16:15), 나이 100세 때 약속의 아들 이삭을 낳았다. 그리고 그는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했으며(창 22:8), 175세에 사라가 묻힌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 굴에 묻혔다(창 25:9).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맺은 언약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 언약은 은혜의 언약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택하신 것은 아브라함이 다른 사람들보다 의롭거나 용감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절대 은총이다. 둘째, 이 언약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에 의해 성취된 언약이다. 하나님은 잉태할 수 없는 사라에게 아들을 낳게 하여 언약을 성취하셨다(롬4:19). 셋째, 이 언약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가 그 부름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가르쳐 준다(창18:19). 넷째, 이 언약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구원받은 믿음의 본을 보여준다(창22장). 그는 믿음으로 순종했으며 하나님만 의지했던 것이다. 다섯째, 이 언약은 아브라함의 택함이 그 자신과 후손뿐만 아니라 땅의 모든 족속을 위한 것임을 밝힌다(창 12:3). 여기서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것이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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