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인물] 베드로
충동적이나 열정적으로 주님 사랑해

등록날짜 [ 2009-11-17 15:46:19 ]

벳세다인 요나의 아들. 안드레의 형제인데 본명은 시몬이다. 수리아어로 게바라고 예수님이 개칭하셨다. 게바를 번역하면 베드로다. 즉 반석이라는 뜻이다.
갈릴리 바다에서 어업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족과 생업을 버리고 주를 따라 12제자 중 수위를 차지했고 야고보와 요한으로 더불어 친근하였으며 그의 행적과 공로가 지대하다(요1:41-44, 마10:2, 마17:1, 막5:37, 막14:33).
그 성격은 정열적, 충동적이고 확고한 결심과 순간적인 주저와의 중간에서 동요로 인한 많은 실패가 전해지고 있다.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다고 선두에서 맹세하고도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한 것이 그 예이다(막16:50, 72-77, 마16:22, 갈2:12). 바다 위를 걸어 주님에게 가다가 풍랑을 보고 무서워하였다(마14:29-30). 타인보다 먼저 주님을 메시야라고 말하고 베드로라는 이름을 얻었다(마16:16-18).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예언하실 때 그런 일을 하지 말라고 간하다가 책망을 받았다(마16:22) 변화산에 올라가서 장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에게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주고 내려가지 말고 여기서 그대로 살자고 하였다(마17:4).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 후 40일간 11차 나타나시는 중 베드로는 7차례 만났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중 가룟 유다의 후임을 택하는 일을 주장했고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 전도하기 시작했다. 하루 삼천 신자를 얻고 기사와 이적을 많이 나타내고 신도들이 유무상통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떡을 떼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행1:12-2:).
성전 미문에 나서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고쳤다(행3:1-7).
베드로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는 다른 존재로 생각하는 우월감을 가졌을 때가 많았음을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보다 낫다고 생각했을 때는 실제로 다른 제자들보다 나은 것이 전혀 없었을 때였다.
시험이란 대체로 여기서 부터 출발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이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성경은 다른 사람이 죄를 지을 때 나도 그러한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조심하고 경성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을 믿고 있을 때가 항상 넘어짐의 시기였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그 후 그가 변화를 받아 공회 앞에 서서 내가 너희 말 듣는 것이 옳은가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옳은가 결단하라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노라 한 것을 비교하여 보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느냐 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할 때에 환경은 문제가 아니었다. 성경에 많은 신앙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었고 신앙이 없었기 때문이며 신앙 승리의 모든 요소도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그 믿음이 승리케 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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