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우상숭배 청산한 엘리야

등록날짜 [ 2010-10-26 08:39:52 ]

갈멜 산 ‘850 대 1의 결투’로 유명
하나님만이 참신임을 알린 선지자

엘리야는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엘리야는 길르앗 디셉 사람이며 선지자 중 가장 추앙받는 선지자로 지금까지 유명하다. 그는 당시 빈자의 상징이던 털옷을 어깨에 걸치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다니면서 바알 숭배와 아세라 경배 타도를 부르짖었다(왕하1:1~8).

이스라엘 왕 아합이 바알 사당을 건축하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을 때 그는 왕 앞에 나타나 바알 숭배의 대가로 이스라엘 땅에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을 예언했다.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17:1).

그 후 엘리야는 왕의 박해를 피하여 요단 동편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몸을 숨겼으며 여호와께서는 매일 그에게 까마귀를 통하여 떡과 고기를 공급하셨다(왕상17:2~7). 계속 땅에 비가 없으므로 시내가 말라 버리자 엘리야는 시돈 땅 사르밧으로 가서 한 과부가 공궤하는 떡과 물을 먹고 마시므로 목숨을 연명했다(왕상17:8~16).

엘리야는 3년 후 오바댜를 통해 아합을 만나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에 모아 모든 백성 앞에서 참신을 분별하도록 제안하였다. 바알 선지자들은 자기들 규례대로 몸을 상하며 바알을 불렀으나 실패했다. 저녁때 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고 열두 지파를 위해 열두 돌을 취하였으며 열두 통의 물을 붓고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심과 종이 주의 종인 것과 이 일이 주의 일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불로 응답하셨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 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 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데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왕상18:38~40).

엘리야의 능력 기도는 3년 6개월간 가뭄이 계속되던 땅에 단비를 내리게 했다. 그리고 아합과 이세벨이 내린 학살령을 피하여 호렙 산 동굴에 은둔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왕 예후를 세워 종교개혁을 단행케 함으로 바알 숭배를 청산했다.

아람 왕 하사엘을 통하여 아합 왕조를 진멸케 했고, 엘리사를 후계자로 삼아 이스라엘 회복과 신앙부흥을 일으키게 했다. 이 과업을 끝낸 후 그는 제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승천했다(왕상19:15~21, 왕하2:11).

위 글은 교회신문 <2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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