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정치적 힘이 약했던 여호야김 왕

등록날짜 [ 2010-12-29 15:06:41 ]

하나님 권고 적힌 ‘두루마리’ 불태우고 무시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비참한 최후 맞아

유다 18대 왕으로 본명은 엘리아김인데 애굽의 바로느고가 유다를 종속하기 위해서 유다 왕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바꿔 불렀다(왕하23:34). 그는 요시야와 스비다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로(왕하23:36), 그의 동생인 여호아하스가 석 달 통치 끝에 바로느고에 의해 폐위된 후 왕위를 이어받았다.

“여호아하스가 그 열조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바로느고가 저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일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바로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으로 그 아비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을 삼고 그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갔더니 저가 거기서 죽으니라”(왕하23:32~34).

여호야김은 심판을 외친 선지자 우리야를 못마땅하게 여겨 죽였다. “또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을 쳐서 예언하매 여호야김 왕과 그 모든 용사와 모든 방백이 그 말을 듣고는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이를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내었더니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끌어내어 여호야김 왕께로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 시체를 평민의 묘실에 던지게 하였다 하니라”(렘26:20~23).

또 바룩이 기록한 예레미야의 예언서(두루마리)를 불사르게 한 악한 왕이었다.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방백의 귀에 낭독하니 때는 구월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여후디가 삼 편 사 편을 낭독하면 왕이 소도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온 두루마리를 태웠더라”(렘36:21~23).

그리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죽이려고 찾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숨겨주셨으므로 찾는 데 실패하였다.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를 명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렘36:26).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비참함을 겪었다.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렘22:18~19).

위 글은 교회신문 <2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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