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우상숭배로 망한 예후

등록날짜 [ 2010-12-08 10:26:51 ]

바알 숭배는 몰아냈으나 금송아지 섬겨
하사엘 침략받아 요단 동쪽 지배권 상실

예후는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로 북이스라엘 10대 왕이며 제5왕조 첫 왕이다. 그는 군대 장관이었으나, 엘리사가 왕으로 기름 부었다.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찌라”(왕하9:6~9).

예후는 왕이 되자 엘리사의 예언대로 과감하게 오믈 왕조(아합)에 속한 요람(왕하9:24) 왕과 이세벨(왕하9:33~37), 아합의 왕자 70명을 죽여(왕하10:1~8) 하나님의 심판을 하였다. 또 유다 왕 아하시야(왕하9:27)와 그의 형제 42명을 죽이기도 하였다(왕하10:12~14).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서 레갑의 아들 여호야다의 환영을 받았으며(왕하10:15~17), 사마리아에서 바알을 위한 집회를 열겠다는 거짓말로 바알 선지자들을 모아 그들을 죽이고 바알 신당과 바알 상을 없애는 등 바알 숭배를 몰아냈다.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으로 더불어 바알의 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인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붙이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번제 드리기를 다하매 예후가 호위병과 장관들에게 이르되 들어가서 한 사람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죽이라 하매 호위병과 장관들이 칼로 저희를 죽여 밖에 던지고 바알의 당이 있는 성으로 가서 바알의 당에서 목상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바알의 목상을 헐며 바알의 당을 훼파하여 변소를 만들었더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왕하10:23~27).

하나님께서는 예후가 바알을 멸하고 아합 왕가를 격멸한 것을 칭찬하시고 그의 자손이 4대 동안 왕위를 이을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예후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으며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왕하10:29~31). 이에 대한 벌로 하사엘에게 침략을 받았으며, 이로 말미암아 요단 동쪽 지배권을 잃어버렸다(왕하10:32~33).

위 글은 교회신문 <2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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