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부친의 악행 따르며 이방신 섬긴 아하시아

등록날짜 [ 2010-11-24 13:01:56 ]

회개치 않다가 젊은 나이에 요절

아하시아는 북이스라엘 제8대 왕이며 아합과 이세벨의 아들이다. 부친 아합 왕의 왕위를 계승한 후 부친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대신에 바알신을 섬겼다. 그는 유다 왕 여호사밧 17년에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2년간(BC 854~853년) 이스라엘을 다스린 악명 높은 왕으로 알려져 있다. 아합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아람 왕국과 싸우다가 죽은 후(왕상22:29~40), 아하시야는 이스라엘 왕의 보좌에 오르게 된다(왕상22:51). 그러나 그는 왕궁 난간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얼마 안 되어 사망한다(대하20:35~37). 그는 악할 뿐만 아니라 불운한 왕이기도 하다. 그의 인생은 이 땅에서 실패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자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아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아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이었더라. 두 왕이 서로 결합하고 배를 지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지었더니”(대하20:35~36).

선지자 엘리에셀이 여호사밧과 아하시아의 결합을 못 마땅히 여긴 나머지 그 배가 순항치 못하고 파선(破船)할 것을 예언했다.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척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취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의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지 아니하였더라”(왕상22:48~49).

그후 아하시아는 사마리아에 있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자 그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에그론에 있는 바알세붑(파리신으로 병충해와 기타 재해를 예방하는 신)에게 사자를 보내어 병이 회복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게 했다(왕하1:2).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서 저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왕하1:3~4).

아하시아의 사자들이 돌아와서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했을 때 왕은 즉시 오십부장과 수하 50명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그를 체포해 오도록 했다. 이들이 엘리야에게 가서 왕명을 전했을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그들을 살라 버렸으며 두 번째도 그렇게 했다(왕하1:9~12).

결국 아하시아는 회개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여호와의 계명보다 금을 더 사랑하며, 여호와 하나님보다 이방신을 더 사랑하는 자의 말로가 어떠함을 보여주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8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