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이야기]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로 믿음을 표현해야
강하고 담대한 믿음, 여호수아

등록날짜 [ 2014-04-15 16:31:41 ]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모세는 열두 명을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보냈다. 돌아온 정탐꾼 중 열 명은 가나안이 갖춘 우세한 군사력에 기가 눌려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이 요동쳐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소리쳤다.

정탐꾼 중 나머지 두 명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앞선 열 명과는 상반된 의견을 담대히 전했다.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9).

하나님께서 이미 주리라고 말씀하신 약속의 땅을 정탐한 것도 모자라 하나님의 약속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당시 20세 이상인 사람은 광야에서 다 죽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여호수아는 늘 기도하며 영적으로 살려고 했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다. 여호수아는 40년 광야 생활 중 지도자 모세를 수종했고, 자신이 맡은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책임감 강한 사람이었다(수11:15).

하나님은 그런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고, “너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시고는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 임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인 까닭이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전쟁과 같다. 악한 마귀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크리스천이 신앙생활을 못 하게 하려고 대적하고 방해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떤 일이든 기도하여 믿음을 표현할 때 하나님은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119:165)라고 약속하셨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요단 강이라는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하나님께 지시를 받은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말했다.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수3:5~8).

요단 강 물이 그치고 마른 땅같이 변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넜다. 애굽에서 나올 때 홍해를 건넌 사건과 같았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가나안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는 일이 됐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무장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족속을 차례로 물리치고 하나님께 약속받은 땅을 점령해 나갔다. 이처럼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닥친 모든 문제를 담당해 주신다.

/정리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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