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이야기] 이방 선교 사명 받은 요나 선지자

등록날짜 [ 2014-07-08 09:51:53 ]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영혼 구원에 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 가드헤벨 출신의 선지자다. 주전 793~753, 여로보암 11세 통치기간에 사역했다(왕하14:25).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니느웨 성읍으로 가서 그 도시가 죄악으로 가득 차 심판이 임박했다고 예언하라고 명하셨다. 니느웨는 이방 국가인 앗수르의 수도였다. 당시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잔인한 적군이었다. 요나는 앗수르가 멸망하기를 원했다.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니느웨 반대쪽에 있는 다시스로 가려고 했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1:3). 요나는 배 맨 아래층에 내려가서 잠을 잤다. 그런데 배가 출항한 후 선체가 뒤집힐 정도로 대풍이 불었다.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지니라”(1:5).

배는 더욱 심하게 요동쳤다. 마침내 사람들은 그들의 관습대로 제비를 뽑아서 이 풍랑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한 사람씩 제비를 뽑은 결과, 요나가 뽑혔다. 그제야 요나는 자기 때문에 풍랑이 일어난 것을 깨달았다.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1:15).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준비하시고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2:10).

하나님은 요나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기회를 다시 한번 주셨다. 요나는 마지못해 니느웨로 가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3:4)고 외쳤다. 니느웨는 3일 동안 걸어야 다 돌 수 있었다. 그러나 요나는 하룻길만 다니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다. 요나는 성 밖으로 가서 초막을 짓고 그늘에 앉아 니느웨가 파멸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앗수르 왕을 포함한 온 백성이 하나님께 회개했다.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3:5).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심판하려고 하신 뜻을 돌이키셨다.

이방 도시 니느웨의 회개 사건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담을 헐고 모든 민족에게 확대된 복음을 예표한다. 하나님의 관심은 영혼 구원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28:19).

정리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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