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이야기 102] 거인 골리앗을 이긴 소년, 다윗
확신에 찬 믿음이 승리로 이끈다

등록날짜 [ 2016-04-05 10:47:04 ]

소년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볶은 곡식과 떡과 치즈 열 덩이를 가지고 전쟁터로 향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자 이스라엘은 전투할 수 있는 백성을 모아 군대를 편성해 블레셋을 막고 있었다.

다윗은 8형제 중 막내였다. 다윗의 형제 중에 첫째, 둘째, 셋째가 전쟁터에 나가 있었다. 다윗의 아버지는 세 아들에게 줄 식량과 아들들의 상급자에게 줄 음식을 챙겨 다윗 손에 맡긴 것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가 진을 치고 있는 엘라 골짜기에 도착했다. 그때 블레셋 진영에서 큰소리가 났다. 거인 골리앗이 내뿜는 함성이었다. 이스라엘 군대를 업신여기며 모욕하는 소리가 이스라엘 군사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골짜기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블레셋의 장수인 골리앗은 11 싸움을 해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자며, 한 달 이상 매일같이 이스라엘 진영 앞에 나와 큰소리로 이스라엘을 모욕했다. 여섯 규빗 한 뼘(2.9m)인 거인 골리앗은 놋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사들은 고양이 앞에서 쥐가 도망갈 곳을 찾는 모습으로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 사울 왕은 다급하여 골리앗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자신의 사위로 삼고 그에게 많은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사 중에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바로 그때, 소년 다윗이 소리쳤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삼상 17:26). 이 말을 들은 다윗의 큰 형 엘리압은 다윗에게 화를 내며 교만함과 어리석음을 책망했다.

다윗의 말이 사울 왕에게 전해졌다. 사울 왕 앞에 선 다윗은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사들과 블레셋 군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리앗과 다윗이 마주 섰다.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고 소리치며 나아갔다. 다윗은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알게 할 것이며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선포하고 물매를 돌려 돌을 던졌다.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정확히 박혔다. 거인 골리앗이 퍽 하고 쓰러졌다.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빼내어 그를 죽이고 목을 잘라 골리앗의 머리를 높이 들어 올리며 승리를 선언했다. 이 광경을 본 블레셋 군사들이 칼과 방패를 던져버리고 도망했다.

어려운 환경과 불가능 앞에 사람들은 좌절하나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은 다윗처럼 승리한다.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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