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185]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

등록날짜 [ 2018-09-03 11:56:10 ]

생애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
‘의로운 자’ 칭함받은 노아처럼
주께 삶 온전히 드리는 성도가
말세에 심판 면하고 들림받아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6:9). 노아를 의인이라 말한 것은 죄악이 관영했던 당시 상황에서 노아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려는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신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도 비록 죄 가운데 살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의롭게 여기시는 것과 동일하다(롬5:1).

노아는 생애 전체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았다. 이런 자세를 보시고 하나님은 ‘완전한 자’로 인정하셨다.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성도는 완전한 자라고 칭함 받을 수 있다(고전6:11).

노아 당시 사람들은 큰 문명을 일으켰다. 가인과 그의 후손은 고대도시를 건설했다(창4:17). 목축을 발전시키고 악기를 발명했으며, 각종 기계와 무기를 만들었다(창4:20~22). 세속 문화와 문명을 받들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외면했다. 인본주의가 사람들을 지배했다.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창6:1).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하나님의 축복이 성취되었는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번성하게 되었다는 ‘자만’과 ‘교만’이 충만했다.

여자들은 육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고 남자들을 미혹했다. 남자들은 자신의 욕망에 따라 여자들의 외모만 보고 무분별하게 결혼했다(창6:2). 하나님께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도록 세우신 결혼제도를 무시한 채 육체의 정욕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창6:3).

엄정한 심판 선언이다. 노아 시대 사람들뿐 아니라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모든 죄인에게 동일하게 선포된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자신의 죄악된 욕망대로 사는 사람들은 천국에 가지 못하고 견딜 수 없는 괴로움과 고통만 가득한 지옥에서 영원히 슬퍼하며 이를 가는 신세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마25:10).

성도는 항상 육체의 소욕으로 불타는 자신의 몸을 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만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노아 당시 사람들에게 100여 년간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노아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회개를 촉구했다. 노아는 그 기간에 하나님 말씀에 따라 방주를 지어 홍수 심판을 대비했다(벧후2:5).

그런데도 노아의 가족 여덟 명을 제외하고 어떤 사람도 회개하여 구원받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때가 가까워진 지금도 노아 시대의 상황과 비슷하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90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