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191] 홍수 심판 후에도 인류를 축복하신 하나님

등록날짜 [ 2018-12-11 23:50:00 ]

인류 제2 조상 노아와 가족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주셔 


홍수 후엔 동물도 식물로 주셨지만 

생명 상징인 ‘피’ 채 먹는 것 금해


다시는 홍수 심판 없다 하셨지만 

더 무서운 불 심판 있음 명심해야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자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올렸다. 이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9:1).

첫 사람 아담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복(창1:28)과 동일하다. 홍수 심판으로 멸절된 인류를 재건하고자 남기신 인류 제2의 조상인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도 아담과 같은 복을 주신 것이다. 한번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 수 있다. 

홍수 이전과 이후에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 인간에게 채소만을 식물로 주셨던(창1:30) 것과 달리, 홍수 이후에는 동물까지도 인간에게 식물로 주셨다. 지구 전체를 뒤덮은 홍수 때문에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물이 감소한 데 따른 하나님의 배려였다.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창9:4). 

하나님이 피를 먹는 것을 금하신 이유는 피가 생명 자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제사를 통해 피 흘려 죽는 짐승은 우리의 지옥 갈 죄를 대신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의 피로 속죄함을 받았다. 

홍수 심판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은 모든 조치를 해 주셨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인류를 향해 사랑과 관심을 두고 계신다.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를 세우셨다. 하나님 말씀은 그의 자녀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의 양식이 된다. 

하나님만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며 보호자이시다.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기도’에서 나온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마7:8)이라고 일러 주셨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창 9:11). 

하나님은 홍수로 모든 생명이 멸절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무지개로 언약하셨다. 홍수에 극심한 공포감이 있을 수 있는 모든 피조물을 안심시키셨다. 이 말씀은 세상에 대한 심판이 없을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8~39).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일지 알 수 없으나 홍수 심판보다 훨씬 두려운 불 심판이 있음을 명심하자.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


/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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