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284] 하나님을 움직인 모세의 기도

등록날짜 [ 2023-02-07 10:21:10 ]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개구리를 나와 내 백성에게서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것이니라”(출8:8). 


개구리 재앙을 견디지 못한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렀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하여 개구리를 자신들에게서 떠나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모세가 바로에게 “어느 때에 개구리를 하수로 돌려보내기 원하느냐”라고 묻자 바로는 ‘내일’이라고 대답했다. 


바로는 강퍅한 자기 마음을 돌이켜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기로 결심할 만큼 개구리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바로는 ‘지금 당장’이라고 말하지 않고 ‘내일’이라고 했다. 혹시라도 밤사이에 자연적으로 개구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희망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는 바로의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바로가 하루라도 일찍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였다면 그만큼 고통을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온갖 요행을 구하고, 그 말씀을 실천할 시기를 뒤로 미루더라도 그 일이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까지 불순종의 결과로 찾아오는 고통만 겪을 뿐이다. 하나님 말씀 앞에 선 사람의 가장 지혜로운 행동은 하루라도 빨리, 말씀을 듣는 순간 즉시 순종하는 것이다. 


제멋대로 살다가 중병에 시달리거나, 재물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됐다는 사람들의 고백을 종종 듣는다. 그들이 처음부터 순종했다면 험난한 고난을 겪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나님 말씀은 듣는 그 순간 순종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한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다. 


바로의 간청을 들은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애굽에 개구리 재앙이 그치게 되었다. 바로를 비롯한 모든 애굽 백성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없애고자 했어도 그대로 있던 개구리가 모세의 기도로 완전히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속해 있는 나라와 사회도 개구리 재앙을 당한 애굽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개구리를 없애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사람들이 힘과 지혜를 모은다고 하나 어마어마한 위기는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를 주셨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는 성도의 ‘기도’는 모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길이다. 모세와 이론이 기도할 때 개구리 재앙이 멈춘 것처럼 성도들이 기도할 때 그 나라에 임한 위기도 극복될 수 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우리 성도의 기도도 귀 기울여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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