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영혼의 때를 위하여' 발간 500호 특집 설문조사

등록날짜 [ 2016-10-25 11:43:39 ]

연세중앙교회 주간지(週刊紙, weekly)인 '영혼의 때를 위하여' 구독률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응답자(평신도 1341명·목회자 171명) 중 평신도 83%, 목회자 76%가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다" 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본다"고 응답했다. 구독 시간도 평신도 독자는 약 50%가 10~30분을 읽는 데 할애하고, 30분 이상 꼼꼼하게 읽는 성도도 13.5%였다. 목회자 38.6%도 30분 이상 꼼꼼히 읽는다고 답해 여느 신문과 다른 높은 정독 성향을 보여 주었다. <표3> 교회 슬로건 '영혼의 때를 위하여'와 같은 이름의 신문. 그만큼의 대표성을 넘어서 전 성도가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성경의 믿음을 가지도록 묶어 줌으로써 '한 몸'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데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하는 결과다.

현대는 정보의 홍수를 넘어 정보의 쓰나미다. 빠져나오기 어려운 육신의 정보들에 훨씬 많이 노출돼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많은 성도가 교회 신문에 주님이 승리하는 더 많은 이야기(간증)를 실어 주기를 바랐다.

이번 설문으로 교회 신문에 실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기도 응답 간증이 성도에게 신앙의 도전과 위로를 얻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더욱 생명의 말씀을 정독하고 묵상해, 말세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를 추천했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 읽는 목적
평신도, 교회 소식 알려(65%)
목회자, 신앙 회복 위해(48%)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에서는 500호 발간을 앞두고 연세중앙교회 성도와 신문을 읽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신문 관심도와 구독률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7 일(화)부터 시작해 평신도는 10월 6일(목)까지 10일간, 목회자는 10월 2일까지 6일간 스마트폰으로 설문지를 전송해 응답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신도 1341명, 목회자 171명, 총 1512명이 설문에 응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신문 제작의 밑거름이 되어 비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성도들에게는 신앙 회복과 영성 성장 매체로, 목회자들에게는 귀한 목회 자료로 쓰임받는 신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약속한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사랑과 관심 갖고 읽어 주시고, 이번 설문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성심껏 설문에 응해 주신 독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지금까지 500호를 발행케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린다.


평신도 설문 결과


평신도, 전 연령층 구독 1위 '성회 관련 소식'
청·장년층 '교회 소식' 궁금
50대 이상 '주일 설교 탐독'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올해 창간 16년째다. 평신도 응답자 1341명 중 '5년 이상' 읽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637명(47.5%)에 달했다.<표1> 여기서 재밌는 점은, 20대 미만 응답자(74명) 중 18명이 5년 이상~10년 미만, 11명은 10년 이상 신문을 읽었다고 답해, 적어도 유치원, 초등학생 때부터 교회 신문을 꾸준히 접해 온 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에서 즐겨 읽는 코너 1순위는 전 연령층(20대 미만부터 70대 이상)에서 '성회 관련 소식'을 꼽았다. 국내외 곳곳에서 열린 성회 현장과 참석 성도 간증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즐겨 읽는 코너 2순위는 20대 미만과 30~40대는 교회 소식을 담은 '행사 기사', 20대는 기관별 다채로운 소식을 싣는 '연세광장'을, 50대 이상은 윤석전 목사 주일 설교 말씀을 담은 '생명의 말씀'이라고 답해 세대별 관심사 차이를 드러냈다.<표2>

'추가했으면 하는 코너'를 묻는 질문에는 '은혜받은 성도들의 간증'이 압도적으로 차지했다. 간증을 읽고 신앙을 회복하 여 새신자를 전도하는 경우가 많아 은혜로 운 성도들의 간증을 지금보다 더 많이 싣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도 응 답 간증'을 많이 실어 기도하는 데 동기 부 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밖에 청년회 소식, 어린이 참여 코너, 독자 기고란, 교계 소식, 중보기도 제목, 선교지 이야기, 사모님 선교 사역 같은 코너를 신설했으면 좋겠다는 다채로운 의견이 나왔다.

신문을 읽는 목적으로는 '교회 소식을 알기 위해서(65.2%)', '신앙 회복(48.2%)', '성경 공부(23.7%)', '전도용(22.9%)' 순으로 나타났다(중복 답변 가능). 이 중 신문을 '전도용'으로 사용하는 예로는 노방전도뿐 아니라 친지나 지방에 사는 가족, 직장 동료, 이웃 주민에게 꾸준히 신문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을 통해 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교회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전도를 위해 값지게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회자 설문 결과



목회자 즐겨읽는 코너 1위
윤석전 목사 근황과 설교·세미나
젊은 목회자 1위 '목양일념'
교회에 비치해 성도에게 읽게 해
신앙 성장에 도움


목회자들이 즐겨 읽는 코너 1순위는 40~60대 경우 평신도들과 마찬가지로 '성 회 관련 소식'을 꼽았다. 30대 목회자들은 윤석전 목사의 목회 방침을 요약한 '목양 일념'을 1순위로, '성회 관련 소식'은 2순 위로 즐겨 읽었다. 또 전 연령층 모두 '생명의 말씀'과 '세미나'를 즐겨 읽는 코너라 고 답해 전반적으로 윤석전 목사 사역과 설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평신도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너' 역시 '생명의 말씀' '세미나' 등 윤석전 목사 설교를 가장 많이 추천했다.

'추가됐으면 하는 코너'로는 '윤석전 목사의 과거 설교 말씀과 각종 세미나 말씀'을 실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성도들의 간증과 기도 응답을 더 읽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고, 목회자가 참고할 목회 코너, 기독교적 관점에서 시사 문제를 다루는 코너, 또 세계 선교 소식, 북한 바로 알기, 신앙 상담 같은 코너를 신설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읽는 목적으로는 목회자 대부분이 '신앙 회복(78.4%)'을 위해서라고 답했다(중복 답변 가능). '성경 공부에 도움이 돼서(42.1%)', '연세중앙교회 소식을 알기 위해서(29.8%)', '전도 도구로 사용하려고(21.1%)' 순으로 나타났다.<표4>

이 중 전도용으로 사용하는 예로는 교회에 비치해 성도들이 읽게 하고, 병원을 심방하거나 구원 확신이 없고 시험 든 성도에게 읽도록 권유하며, 주로 성도의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은혜받은 간증을 성도에게 들려주고, 동료 목회자에게 연세중앙교회 목회 방침을 적극 소개한다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설문을 통해 많은 목회자가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목회 자료로 값지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하셨다.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 드린다.


/이연희 기자


신문 읽고 받은 은혜


"불임 극복한 간증 읽고 믿음 생겨 임신하는 축복이"

"병 고친 간증 읽고 아버지도 병 고쳐"

"무보수전도자 학교 말씀 읽고 충격받아"


"우리 부부는 불임이었다. '전 성도 50일 작정 기도회'에서 기도하여 응답받아 아기를 낳았다. 교회 신문에 간증을 하였는데, 그 글을 보고 불임인 지인 한 분이 믿음이 생겨 부르짖어 기도하다 임신했다. 나중에 듣게 된 바로는 몇몇 불임 가정이 우리 부부 간증에 도전받고 기도해 임신하는 축복을 얻었다고 한다. 무척 감사했다."


"'교사라는 이름으로'라는 신문 칼럼을 읽었다. 예전에 교회학교 교사로 충성한다고 했으나 성령이 주신 힘이 아닌 내 힘으로 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이제는 새롭게 다짐하고 성령의 힘으로 충성하며 신앙생활 잘하리라 다짐한다. 깨닫게 하신 하나님과 연세중앙교회에 감사한다."


"교회 신문을 나눠 주며 노방전도 했다. 북한 관련 뮤지컬을 우리 교회에서 공연한 다는 소식이 실려 있었다. 그날 저녁, 신문에 적어놓은 내 연락처로 전화가 왔다. 알고 보니 내가 전한 신문을 받은 분이 마침 탈북 새터민이었다. 우리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교회를 찾아와 등록했다."

"연세중앙교회에 몹시 가고 싶었지만 혼자 찾아가기 쑥스러웠다. 은행에 갔다가 우연히 전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둔 신문을 봤다. 그분에게 연락을 해서 교회로 인도됐고, 지금 연세중앙교회에 잘 다니고 있다."

"병석에 계신 아버지께 '영혼의 때를 위하 여'에 실린 병 고친 간증을 보여 드렸다. 그 간증에 힘을 얻은 아버지는 우리 교회에 오셨고, 병을 고치셨다."

"신앙생활하다 지치고 힘들 때면 다른 성도들의 신앙 간증을 읽는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기도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된다."

"디모데후서 강해를 카톡으로 지인들과 성도들에게 보내주는데 계속 읽고 많이 은혜를 받는다고 한다."

"12년째 신문을 읽고 있다. 윤석전 목사님 설교에 항상 은혜받는다. 무엇보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충성하는 모습과 전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도전된다."

"'성경 속 인물이야기' 코너를 우리 교회 금요예배마다 '금요 성경 인물편'이라는 주제로 인용하고 있다. 목회 칼럼이나 디모데후서 강해를 읽으면서도 은혜를 받고 있다."

"디모데후서 강해 등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설교할 때 참고하고 있다."

"무보수전도자학교 말씀을 읽고 충격받았다. 깊이 있고 차원을 뛰어넘는 복음의 정수를 읽고 철저히 회개했고, 나 자신의 신앙이 성장하는 축복을 누렸다."

"연세중앙교회 동·하계 성회에 참석한 외국 목사님들의 간증을 보면서, 브라질·아이 티 등 그 먼 곳에서 은혜받으러 한국 흰돌산 수양관까지 온 사실에 놀랐다. 또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은혜받는 모습에 도전을 받았다."

"한번은 우리 아이가 신문을 냄비 받침으로 사용해서 크게 화를 냈더니 '신문이 뭐가 중요하냐'고 따졌다. '이것은 단순한 신문이 아니라 복음이 담긴 살아 있는 말씀이요, 주님의 목소리가 담긴 것이니 소중히 다루라' 고 혼을 낸 적이 있다. 그 후 아이들이 신문을 소중히 다룬다."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읽으며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경 말씀과 소식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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