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도주일 은혜 나눔] 부모님의 복된 영혼의 때를 위하여 外

등록날짜 [ 2025-05-19 10:02:32 ]

지난 4월 27일(주일)에 열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서 수많은 초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며 교회에 등록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각 부서 성도들이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꾸준히 전도한 결과이다. 이날 초청받아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한 이들이 앞으로 주님과 써 내려갈 은혜의 역사가 많겠지만, 그 출발 또한 감격스러운 일화가 많다. 신앙생활의 첫걸음을 뗀 이들을 어떻게 전도하고 초청했는지 조명해 보았다.



부모님의 복된 영혼의 때를 위하여

| 탁혜란(71여전도회)


<사진설명> 71여전도회는 회원들 부모님을 같이 찾아뵙고 복음 전하는 데 마음 쏟고 있다. 탁혜란 집사의 친정을 찾아가 전도 심방한 사진.


부모님 두 분이 건강하실 때 꼭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해 달라고 늘 애타게 기도해 왔다. 친정어머니는 타교에서 신앙생활 하고 계시지만 친정아버지는 평생 교회에 와 보신 적도 없으셔서 더 다급하게 기도한 듯하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71여전도회장께서 “올해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들을 찾아가서 섬기고, 진실하게 중보기도 하여 전도하자”라고 관계전도에 마음 쏟을 것을 당부하셨다. 노년기에 접어들어 각종 질병 탓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이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 반드시 천국에 가시도록, 또 신앙이 있는 부모님은 천국 가실 준비를 하며 남은 생애에 건강하도록 전도 심방에 나선 것이다. 딸이나 며느리가 또래 여전도회원들과 함께 심방하러 찾아뵈면 부모님들도 무척 기뻐하셨다.


나 역시 작정기도회 일정에 돌입하기 전 우리 여전도회원들과 함께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친정을 찾아뵈었다. 사랑을 듬뿍 담은 선물을 전해 드리고 여전도회원들과 마련한 이벤트도 선보이며 마음 문을 두드렸더니, 평생 교회와 멀어져 지내던 아버지가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예배를 드리러 오셨다. 꿈에도 바라던 부모님이 우리 교회에 와 계신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할렐루야!


사실 친정어머니가 타교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우리 교회에 비춰 보면 안타까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친정어머니가 돕는 자가 되어 아버지가 결신하도록 등록카드도 작성해 주시고 권면의 말씀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했다. 또 그동안 우리 가족이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간구했는데, 주님이 그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사실에 신앙생활 하면서 문득문득 찾아오던 외로움도 싹 사라져 많은 위로를 얻었다.


아직 부모님 영혼 구원을 위해 갈 길이 멀지만 복음을 모르는 가족들이 구원받기까지 그들의 영혼의 때를 떠올리며 더 기도하고 섬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앞으로 우리 가족이 천국에 이르기까지 인도해 주시고 은혜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10년간 기도한 어머니의 예배 참석! 

| 정소현(여전도회 문화기획실)


<사진설명> (오른쪽부터)정소현 집사 내외와 초청받은 친정어머니 그리고 자녀들.


친정어머니가 교회에 오시다니!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이후 거의 10년 가까이 어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 온 것을 주님이 드디어 응답해 주신 것이다. 총력전도주일 앞두고 여전도회원들과 교구식구들이 함께 중보기도 해 준 것도 참으로 감사했다.


여태 살아오면서 부모님에게 건넨 가장 큰 섬김은 믿음의 가정을 꾸린 후 손주들을 안겨 드린 일 같다. 총력전도주일 당일, 여전도회원들과 2부예배 문화행사 때 부채춤 공연을 해야 해서 새벽 일찍 집을 나서야 했는데, 어머니께서 나 대신 손주들을 돌봐주신다고 하여 마침내 교회에 오시게 되었다. 조금 얄궂지만, 청년 시절에도 “딸이 문화 공연에 출연한 것을 보러 교회에 오시라”라며 여러 차례 권면해도 완강히 거부하시던 친정엄마가 손주들을 보기 위해 마음 문이 활짝 열리다니! 이 또한 주님의 세심한 응답인 듯했다.


사실 새 회계연도에 여전도회 문화기획실에 속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난 회계연도에도 전문적인 문화 사역을 선보이던 실원들의 모습을 보며 몸치인 나로서는 거리가 먼 부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어린 자녀가 둘이나 있다 보니 지난 상반기에 모여서 연습하는 것도 집중하기 어렵고 이번 부채춤 공연 역시 부담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기도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나를 문화기획실에 보내 주셨다는 사실 앞에 ‘내가 속한 여전도회 충성에 순종하자’는 복된 감동을 받아 연습 일정이나 문화 사역에 마음을 쏟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남편이 “장모님, 주일에 교회 오셔서 예배드리며 아이들 봐주실 수 있으셔요? 소현이도 그날 무척 분주해서요”라고 넌지시 부탁드리니 친정어머니가 흔쾌히 예배 참석을 응한 것이다.


총력전도주일 당일, 부채춤을 올려 드리기 전 강단 뒤쪽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너의 충성과 기도를 다 기억하고 있다’는 감격스러운 감동을 주셨다. 친정어머니를 교회까지 인도해 주시고 이웃 영혼 살리는 일에 나를 사용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뜻깊은 초청주일이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신실한 기도와 초청…결신 열매 맺어

| 최미옥(49여전도회)


<사진설명> (오른쪽부터)최미옥 집사. 초청받은 기사님과 사촌언니.


직장에서 만난 기사님을 전도하고자 예배드리러 오도록 여러 차례 초청하고, 지난달에 상연한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도 보러 오도록 권유했다. 하지만 경기도 파주에 있는 집에서 구로구 궁동에 있는 우리 교회까지 오는 데 너무 멀다며 한사코 거절하여 애를 끓여야만 했다.


혼자 힘으로는 전도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러, 내가 속한 여전도회 직분자들과 기사님의 영혼을 위해 애타게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합심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기사님이 직접 차를 몰고 예배드리러 왔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초청받은 분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이셨는지, 예배 시작하기 2시간 전 교회에 도착해 연세가족들이 초청주일을 위해 애절하고 진실하게 중보기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 식구들이 마련한 은혜로운 문화공연에 마음 문을 열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감동도 받아서 연세가족이 될 것을 결신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지난 총력전도주일에는 사촌언니도 예배드리러 와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몇 년 전까지 신앙생활을 하다가 여러 사정 탓에 교회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이번 초청주일에 교회에 와 달라고 애타게 독려한 끝에 드디어 예배드리러 온 것이다. 사촌언니는 오랜만에 예배드리러 와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니 그동안 답답하던 마음이 평안해진 듯하다며 무척 기뻐했다.


총력전도주일에 연세가족이 된 두 분과 함께 여전도회 모임에 갔더니, 여전도회원들이 마치 천국에서 열리는 잔치처럼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다. 기사님과 언니 모두 여전도회 직분자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며 연세가족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하려고 하고, 사촌언니는 이어진 4부예배와 5부예배에도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 나를 복음 전도에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초청받은 형제, 하나님 사랑 경험해

| 김주영(대학청년회 4부)


<사진설명> (오른쪽부터)김주영 형제와 초청받은 도현 형제.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를 사흘 앞두고 홍익대학교 대학가에서 전도하다가 만난 구도현 형제. 비록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섬길 기회나 친분을 쌓은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예배드리러 오도록 간절히 기도하였다. 또 노방전도에서 만난 이들이 예배 참석을 약속하였으나 총력전도주일 당일에 오지 못할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님이 만나게 하신 이들의 영혼을 주님의 시선과 주님의 애절한 심정으로 바라보도록 기도하였다.


그러자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도현 형제가 3부예배에 참석하고 은혜받는 모습을 보며 주님의 기도 응답에 무척 감격했다. 우리 부 부원들도 도현 형제가 교회에 얼른 정착하여 신앙생활 하도록 진실하게 섬기며 교제를 나누는 데 마음을 쏟았다.


특히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청년회에서는 성극 ‘행복마을 버스’를 상연했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도현 형제도 극을 통해 전달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관람하였다. 청년예배를 마친 후 대화할 때도 신앙에 관해 진실하게 나눠 주어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전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셨다. 또 나부터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승리했을 때 주님께서 영혼 섬기라며 새가족이나 잃은 양 회원들을 보내 주시는 것을 경험한다. 앞으로도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을 기대한다.



직장동료가 생명의 말씀 들어 감사

| 심대성(49남전도회)


<사진설명> (왼쪽부터)심대성 집사와 초청받은 직장 동료.


직장 동료인 동생을 초청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동생 창욱이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같은 부서에서 기본 업무를 알려 주다 보니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몇 년 후 창욱이가 가까운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끔 만나 교제를 나누던 중 동생이 하나님 말씀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남전도회원들과 초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곤 했다.


그런데 총력전도주일 당일 갑작스러운 회사 업무가 생겼다는 동생의 연락을 받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럼에도 잠깐 시간을 내서 교회에 오도록 남전도회원들과 중보기도 했고,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뒤늦게 도착한 동생이 전도 설교를 1시간 가까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대성전 앞자리에서 생명의 말씀을 함께 들으면서 나 또한 내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은혜받을 수 있었다.


2부예배를 마친 후 창욱이를 배웅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교회가 정말 크다”, “어렸을 때 친구 따라 교회 갔다가 비슷한 말씀 들은 게 생각난다” 등. 이번 초청을 계기 삼아 창욱이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알아 가고 “예수 내 구주”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이 일하시리라.



주님의 인도로 귀한 태신자 만나

| 남주혜(풍성한청년회 전도1부)


<사진설명> 총력전도주일 당일, 풍성한청년회 전도1부가 초청받은 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풍성한청년회원들은 보통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하루 동안 수험생이 많은 노량진 학원가에서 전도하고 있었지만,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총력’ 전도해 보자는 일념으로 화요일에도 퇴근 후 교회 가까이에 있는 오류동역에 나가 전도하게 되었다.


전도 초청을 위해 전도1부에서는 조를 나눠 매일 태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 방향을 공유하였는데, 하나님께서 그 중심을 기쁘게 보셨는지 귀한 새가족을 만나게 하셨다. 총력전도주일을 며칠 앞두고 화요일 저녁 오류동역에서 전도하던 중 이원범 형제를 만나 주일 3부예배에 초청한 것이다.


사실 교회 가까이에 있는 지하철역으로 전도하러 가기 전 오류동·궁동에 사는 지역주민들은 대부분 우리 교회를 알고 있는데다 이미 초청까지 받아 봤을 듯하여 새로운 지역에 가서 전도하는 게 더 효율적일 거라고 여겼다. 


그러나 부원들과 기도한 후 전도하러 나가자 주님께서 곧 태신자를 만나게 하셨고, 초청받은 원범 형제에게서 “궁동에서 수십 년간 살면서 연세중앙교회가 세워지는 것도 처음부터 다 보았으나, 주변에 교회 다니는 이도 없고 초청하는 사람도 없어 교회에 올 수 없었다”라는 말을 듣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무척 놀라워했다. 원범 형제는 총력전도주일 이후에도 주일 아침 청년회 기도모임과 청년예배에 참석하는 등 우리 교회에 착착 정착해 가고 있다.


주님께서 예비된 영혼의 사정을 아시고 우리 연세청년들을 만나게 해 주셨고,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총 13명을 우리 부에서 전도 초청하도록 은혜 주셔서 감사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이 보내 주신 사랑하는 친구들

| 박영빈(대학청년회 3부)


<사진설명> (오른쪽부터)대학청년회 3부 박영빈 부장과 초청받은 친구들.


고등학교 동창인 민재가 지난해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많이 겪다 보니 가끔씩 내게 고민을 털어놓곤 했다. 친구에게서 고민거리를 듣는 동안 민재가 예수님을 만나기를 소망하여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전도 초청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 다른 친구인 소영이도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녔지만 믿음에 관해 고민거리를 안고 있어서 이 친구에게도 꼭 복음을 전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두 친구 모두에게 교회에 오지 못할 상황이나 환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회에 오겠다는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그리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고, 교회에 정착할 만큼 은혜받도록 부원들과도 마음 모아 기도했다. 하나님의 응답이었는지, 두 친구 모두 청년회에서 마련한 성극을 은혜롭게 관람했고 교회에 와서 좋았다고도 말해 주었다. 할렐루야!


평소 “구원받아야 할 예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시고 교회로 보내 달라”고 진실하게 기도하곤 했다. 그러자 몇 주 전 민재가 나를 만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었다. 주일에 교회로 오라는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고 주님이 보내 주셨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오전 일찍부터 우리 교회에 온 친구가 부원들과 교제를 나누며 친해지고 예배드리는 모습도 보면서 주님께서 보내 주신 영혼이라고 더 확실히 깨달았다.


또 다른 친구인 소영이도 가족들과 다소 마찰이 있어 이번 작정기도회 기간에 꼭 정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총력전도주일에 4부예배까지 참석하고 신앙적인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총력전도주일에 친구들을 초청하게 하시고 은혜 주신 분을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 사랑이 친구의 마음 문 활짝

| 왕령관(대학청년회 7부)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7부 부원들이 주일예배에 초청받은 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친구 둘을 전도 초청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대학생 시절에 만난 타 대학교 친구들을 초청하기까지 주님이 영혼 구원을 향한 애타는 심정을 주셨다. 초청을 위해 특별히 무언가를 했다기보다는, 주님께서 영혼 사랑할 마음을 주셔서 친구들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진실하게 대하고 섬겨 온 것이다.


평소 친구들을 만나 성경이 왜 놀랍고 귀한 말씀인지 자연스럽게 전하는 등 신앙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주님의 세심한 은혜였다. 예수님에 대해 자주 나누고 말하는 내 모습을 친구들이 늘 보아 왔기에, “주일에 교회에 같이 가자”는 권면에도 큰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응해 준 듯했다.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 당일에 청년회는 성극 ‘행복마을 버스’를 상연했는데, 두 친구 모두 성극을 본 후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 주었다. 한 친구는 한때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가 지금은 교회와 멀어진 상황이었고, 다른 한 친구는 난생처음 교회에 온 것이지만 둘 다 성극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두 친구 모두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는 탓에 무척 피곤해했는데도 예배 시간 내내 졸지 않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듯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친구들에게 전해져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친구들의 마음에 역사하신 것도 감격스러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전도 초청 응답한 신실하신 하나님

| 이은숙 교사(초등부 야곱학년)


<사진설명> (왼쪽부터)이은숙 교사와 초청받은 고객.


지난 총력전도주일에 온수역에 있는 사업처에 자주 오시던 고객을 초청하게 되었다. 평소 사업처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 교회를 알리고 총력전도주일에 오시도록 거듭 당부했더니 약속에 응하여 주셨다.


고객께서 주일예배에 참석하기까지 다급하면서도 은혜로운 일화가 있었다. 토요일 내내 고객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끓여야 했고, 그럼에도 주님께 교회에 오게 해 달라고 애타게 간구했다. 토요일 밤 시간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으나 그럴수록 주님께 더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분이 아닌가. 총력전도주일 아침, 1부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고객께서 내게 연락을 주었고, 사실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됐는데 왠지 약속을 지켜야 할 듯하여 남편에게 새벽 일찍 서울로 가자고 해서 지금 연세중앙교회로 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주일예배 시간에 맞춰 교회에 와 준 고객에게 크게 감동하였고, 하나님이 마음 문을 열어 주신 게 분명하여 나 역시 전도 설교를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찬양 가사처럼 전도 초청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게 하시고 응답하시는 분이 좋으신 내 아버지임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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