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라 부장 (충성된청년회 6부)
[회계연도 결산 기획 | 우리 부서 최고]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영적 성장

등록날짜 [ 2025-11-24 10:25:19 ]
<사진설명>충성된청년회 6부 부원들이 한 해 동안 영적 열매를 맺게 하신 주님께 “할렐루야”라고 외치며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주님 심정으로 기도하고 섬기다 보니 올해 잃은 양 회원들이 주 안에서 많이 정착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뒷줄 왼쪽에서 넷째가 유아라 부장.
2025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성령님께서 우리 부 직분자들과 부원들을 능력 있게 사용해 주셔서 잃은 양 회원이 돌아오고, 은혜받은 잃은 양 회원이 직분자로 세워졌다. 하나님께서 올해 우리 6부를 사용해 주신 놀라운 역사를 간증하고자 한다.
합심기도 응답…잃은 양 회원 주께 돌아와
하나님께서는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6부에 귀한 직분자들을 임명해 주셨고, 2025년 한 해 동안 은혜받아 회계연도 중반에 많은 직분자가 세워지기도 했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직분자 SNS 단체방에서 부원들의 기도 제목을 공유한 후 합심하여 기도하였고, 얼마 안 있어 부원들의 기도 제목을 주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합심기도와 응답을 통해 직분자들 간의 결속력도 눈에 띄게 깊어졌다.
주님께서 직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적생활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셨고 그 덕분에 마음 모아 부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부 사역에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보통 주일 5부예배를 마치면 주중 심방 계획을 세우는데, 6부 명단에 이름은 있으나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이들과 새가족 회원 등을 찾아가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격려했다.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심방한 결과 오랫동안 예배드리러 오지 못하던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주님과 사이를 회복했다. 오직 6부의 합심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응답하신 일이었다.
또 주님과 멀어진 이들이 교회로 다시 오도록 세심한 관심과 연락을 이어 갔다. 직분자 모두가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잃은 양 회원들이 교회로 돌아오도록 기도하며 한 명 한 명에게 연락을 시도한 것이다.
오랜만에 직분자와 대화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도 헤아려 “6부가 아무개 형제님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어요”, “주님이 기다리고 계셔요”라는 영상편지를 제작해 발송하고, 문자 메시지도 정성스레 작성해 보내며 마음 문을 계속 두드렸다. 주님과 멀어진 청년들을 섬기고 연락할수록 이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주님의 애절한 심정도 경험하며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다.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기도와 연락이 꾸준히 쌓이자 닫혀 있던 마음의 빗장이 한 명 한 명 풀리기 시작했다. 한 청년은 캐나다에서 2년 동안 거주할 계획을 세우고 출국했는데, “몇 년 후 한국에 다시 오게 되면 교회 가까이로 이사하여 신앙생활 잘하겠다”라는 그의 말이 떠올라 출국한 사이 계속 기도했다.
그런데 그가 두 달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님이 연세중앙교회에서 청년의 때를 보내길 바라는 것 같다”라는 그의 말을 들으며 주님이 응답해 주신 것임을 금세 알 수 있었다. 매주 예배에 참석해 신앙이 성장한 그는 현재 새가족들을 반갑게 맞아 주며 영혼 섬기는 데 쓰임받고 있다.
또 경기도 파주나 전라도에 거주하는 부원들이 먼 거리 탓에 예배드리러 오기를 어려워했는데,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직분자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사모함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교회까지 오는 데 여전히 오랜 시간을 들여 오고 있으나, 왜 복된 마음으로 바뀐 것일까.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직분자들의 간구에 응답해 주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신 것이다.
부원 모두를 부흥 성장시킨 하계성회
5년 만에 흰돌산수양관에서 개최한 이번 하계성회는 직분자들과 부원들이 신앙생활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기회였다. 성회를 앞두고 부원 모두가 성회에 참가해서 은혜받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단 한 사람도 마귀역사에 빼앗겨서 천국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그러던 중 한 청년이 하계성회 권면을 위한 ‘청년회 UCC 콘테스트’ 광고를 들은 후 “UCC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라고 요청했다. 충성된청년회 2팀(5~8부)이 연합해 출품하기로 해서 부에서 따로 작품을 만들 계획은 없었지만, 평소 교회 오는 것을 힘들어하던 부원이 UCC 콘테스트를 통해 회복하기를 바라며 빠듯한 시간 내에 6부 UCC 작품을 부지런히 제작하기로 했다.
이 역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UCC 제작 과정에서 부원들이 성회 참가를 사모하고 은혜로운 작품도 만들도록 직분자들과 마음 모아 기도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촬영과 편집 등 모든 과정에 놀랍게 역사해 주셨고, 임원단 식구들이 적극 지원해 주어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주님 심정이 듬뿍 담긴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부원 모두가 기쁨으로 영상 제작에 동참하고, UCC 작품을 제안한 부원도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기를 더 사모하게 된 것이다. 성회 기간에 그 부원이 은혜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직분자들도 그간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에 마음 깊이 감사했다.
한 청년은 하계성회 기간에 휴가를 내기 어려워 업무를 마친 후 수양관으로 급히 왔지만 마무리 통성기도 시간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큰 은혜를 받은 덕분에 다음 날 휴가를 받아 남은 성회에 끝까지 참가하여 더 큰 은혜를 받았다.
평소 회원들 섬기기를 망설이던 한 부원도 하계성회 기간에 예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여 직분을 감당하기로 다짐하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한편, 하계성회 기간에는 모든 부원이 예배드리고 은혜받는 데 집중하도록 부원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제출해 한곳에 모아 두었다. 다 큰 성인들이지만 은혜받기를 사모하며 스마트폰을 자원해 제출하는 모습이 은혜로웠고, 그 결과 성회 기간 내내 부원들이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만 겨냥하여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설명>6부 부원들은 하계성회 UCC 콘테스트, 작정기도회 등 믿음의 스케줄에 적극 동참하며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었다.
한 해 동안 신령한 열매 주신 주께 감사
한 해 동안 하계성회를 비롯해 각종 부흥성회에서도 은혜받기를 사모한 6부에 은혜로운 일화가 많았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추수감사절성회에서 은혜받는 데 집중하고자 부원들과 교회에서 상주했는데, 교회 근처에 사는 청년들도 교회에서 같이 지내며 부원 모두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복된 계기를 맞았다.
특히 가족들이 우상숭배 하는 탓에 마음을 무거워하던 한 형제가 있었는데, 추석 전날에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성회를 참가해 큰 은혜를 받았다. 성회를 마친 후 아버지의 분을 온몸으로 받아 내며 호되게 핍박을 받았는데도 그는 “추수감사절 성회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신앙생활에 있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 믿음의 고백을 들으며 부장인 나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 해 동안 부원들의 전도 열매도 있었다. 하반기 총력전도주일에 한 청년이 어머니를 전도해 예배에 참석했다. 어머니는 몇 년 전 그 청년이 성경암송대회에 출전했을 때 교회에 오시기는 했으나 신앙생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때부터 청년은 어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애절하게 기도해 왔다. 부장인 나 또한 가족 구원을 위해 절실하게 기도하고 있기에 청년의 사정에 공감하며 애타게 중보기도 했다. 결국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어머니께서 오랜만에 교회에 오셔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로 결신하셨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주일마다 오셔서 예배드리고 계신다.
청년들의 영혼을 섬기다 보면, 주님께서 때마다 신령한 열매를 풍성히 이뤄 주신다. 때론 어려운 일도 많지만,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들어 주고 함께 마음 쏟아 기도하다 보면, 주님께서 기도 응답해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2025년 한 해도 주님께서 보내 주신 직분자들과 충성된 부원들이 있었기에 6부가 값지게 쓰임받을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은 우리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유아라 부장 (충성된청년회 6부)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