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신임 교사 임명 소감] 다음 세대 세워 갈 막중한 책임감 느껴 外

등록날짜 [ 2025-12-30 20:34:29 ]

교육국은 지난 12월 14일(주일) 4부예배를 마친 후 비전교육센터 101호에서 ‘2026 교육국 출정식’을 열었다. 교육국 교사 모두가 자리해 2026 회계연도를 주 안에 하나 되어 영력 있게 출발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2026 회계연도를 앞두고 많은 연세가족이 교사 직분을 감당하고자 사모함으로 자원했고, 출정식에 참석한 신임 교사들도 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할 것을 결심했다. 한 해 동안 교회학교 아이들을 주님처럼 섬기겠다고 마음먹은 신임 교사들의 각오를 소개한다.


<사진설명> 2026 교육국 출정식을 마친 후 교회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이 교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마음먹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 세대 세워 갈 막중한 책임감 느껴

| 김동균 교사(중등부)


2026 회계연도 시작과 동시에 교육국 교사로 임명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교회의 미래인 학생들을 섬기는 교사의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를 맡는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영혼 섬김에 큰 사명감을 품게 되었다.


이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무관심, 쾌락, 중독이라는 단어는 그리 낯설지 않다. 이러한 죄가 만연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학생들 역시 그 영향을 피해 가기 어렵다.


그래도 감사한 점은 우리 교회의 많은 중등부 학생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회개하며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고 자기 영적생활을 돌아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학업과 개인 일정으로 분주한 시기인데도 기도생활과 예배생활을 우선순위에 두려는 모습이 교사인 나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악한 시대에 우리 교회 다음 세대만큼은 이 시대를 닮지 않고, 오히려 악한 시대를 변화시킬 믿음의 인물로 자라게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감동도 받았다. 


교사 직분을 시작하며 에베소서 4장에 기록된 직분의 존재 이유를 묵상했다. 성경은 직분자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엡4:12)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할이라기보다, 영혼 구원의 사명감과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다음 세대라고 하는 기둥은 저절로 세워지지 않는다. 학생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거룩하게 성장해 우리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만큼 성장하는 일에 쓰임받길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후회 없이 아이들 영혼 섬기리

| 황다연 교사(요셉학년)


초등부 아이들을 섬길 교사로 나를 임명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교사 지원서를 제출하고 그다음 날부터 많은 사건이 있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으나, 이를 통해 ‘올해 나를 교사로 임명하신 이유가 있구나’ 싶었고, 또 ‘내 영혼 살리려고 하시는구나’, ‘내가 초등부에서 배울 게 있구나’라며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사랑스러운 우리 5반 아이들을 처음 만나자 무척 감격스러웠다. 주님이 맡기신 귀한 아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것을 마음먹었다. 한 해를 은혜롭게 보낸 후 뒤돌아보았을 때 오직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우리 반 아이들을 후회 없이 사랑하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 나를 사용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학생들에게 주님 사랑 전하도록 기도!

| 백영기 교사(고등부)


몇 년 전부터 교육국 교사에 대한 소망이 생겨 기도하다가 올해 고등부 신입반 교사로 임명받았다. 처음 고등부 예배에 참석해 보니, 청년회 시절과 달리 예배도 찬양도 마치 처음 가는 길을 걷는 듯했다.


그래도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고등부 전도사께서 학생들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당부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 말씀이었으나 마치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 같아 진심으로 듣고 눈물로 기도했다.


지난 2018년에 연세중앙교회로 전도받아 청년회 직분자들에게 사랑만 받다가 난생처음 직분을 받아 사랑을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잘 섬겨 학생들이 신앙생활에 마음 문을 열고 교회에 오고 싶도록 하는 게 새해 목표이며, 교사로서 주님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도록 무엇보다 우선해 기도하려고 한다. 


신입반 교사이다 보니, 교회에 처음 오는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도록 특히 더 기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사인 내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있음을 느끼고, 그 사랑이 전해질 만큼 기도하려고 한다.


수많은 학생을 섬기게 되어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학생들 영혼을 세상문화에서 지켜야 할 귀한 직분을 받았으니 항상 깨어 있고 항상 겸손하여 학생들을 섬기는 데 귀하게 쓰임받고 싶다. 나를 사용해 주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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