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부 ‘학부모 간담회’
“소중한 미래 세대, 함께 기도하며 양육”

등록날짜 [ 2026-02-23 10:42:39 ]
호세아서 11장 5절은 “저희가 애굽 땅으로 다시 가지 못하겠거늘 내게 돌아 오기를 싫어하니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절의 “애굽 땅으로 다시 가지 못한다”라는 말은 ‘더는 애굽을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를 견제하려고 애굽과 동맹을 맺었지만 도움을 받기는커녕 조롱만 당했습니다. “앗수르 사람이 그 임금이 될 것”이라는 말씀대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망하고 맙니다.
이어진 6절은 “칼이 저희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 하리니 이는 저희의 계책을 인함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칼이 성읍 안에서 춤을 추듯이 전쟁에 의한 살육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빗장’이란 한 국가의 방위력을 상징하는데 “빗장이 깨진다”라는 것은 방위력을 상실했다는 말입니다. 성을 공격할 때 성문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한참을 공격하다가 빗장이 깨지는 순간 성문이 열리고 적군들이 들어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북이스라엘에서도 칼이 춤추는 전쟁이 일어나고, 결국 그들의 빗장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즉 앗수르에게 멸망하는 북이스라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재앙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6절 말미에서 “이는 저희의 계책을 인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계책’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주변 강대국인 애굽을 의지해서 앗수르를 견제하려고 한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인간적인 계략 탓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내 백성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저희를 불러 위에 계신 자에게로 돌아오라 할찌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호11:7). 7절의 ‘결심하고’라는 말에는 ‘매달린다’, ‘치우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어디에 매달리고 치우친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에 전적으로 매달려 있고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악의가 가득하여 세속적이고 육신적인 것만 추구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간다”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죄에도 고의적으로 짓는 죄가 있고, 불가항력으로 어쩔 수 없이 짓는 죄도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짓는 죄에 대해서는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라고 하셨습니다(히10:26).
왜 그렇습니까? 고의적인 죄는 하나님을 배반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결심하여 하나님 곁을 떠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때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예수 잘 믿는다고 한 사람이 시험에 들게 되면 그때부터 교회를 심하게 핍박하고 교회를 향해 욕을 합니다. 성령을 훼방하며 결심하고 하나님을 등지는 모습을 봅니다. 한마디로 화인 맞은 영이 된 것입니다(딤전4:2). 이들에게 다시 회개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북이스라엘이 그런 처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유튜브 채널 ‘소금창고’에서 방송한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3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