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작정기도 참석 독려] “연세청년회 작정기도 승리 소망합니다”

등록날짜 [ 2026-04-07 15:47:16 ]
예수의 십자가 고난과 순종으로
완성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죄 사함 받은 감사 올려 드리며
대속의 은혜 애절하게 그려 내
<사진설명>조성은 작곡가. ‘십자가’, ‘은혜 아니면’, ‘그 사랑(크고 놀라운 사랑)’ 등 찬양을 작사·작곡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연세중앙교회 엔게디찬양대 대원 여러분. 저는 ‘십자가’를 지은 작곡가 조성은입니다.
대원분들이 지난 주일에 찬양하신 영상을 엔게디찬양대 지휘자께서 공유해 주어서 잘 들었습니다. 곡을 외워서 찬양하는 모습에 놀랐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주님께 올려 드리는 모습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고등학생 때 연세중앙교회 부설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중·고등부성회에 참가하여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세중앙교회는 저에게도 특별하고 귀한 영적인 추억이 있는 곳인데, 연세중앙교회 찬양대에서 제 곡으로 찬양하며 은혜를 누리신다 하니 하나님의 일하심에 새삼 놀라며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십자가’ 곡을 쓴 배경과 내용에 대해 간단히 나누려고 합니다. 우선 주제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5:8~9).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
이 곡은 20여 년 전인 2005년, 대학교 재학 당시 쓴 두 번째 합창곡입니다. 학교 내에 있는 대학교회에서 기도한 후 『예수 나의 기쁨』(윤학원 편) 6집에 실릴 곡을 쓰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빈 노트에 ‘십자가’라는 제목만 써 놓고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후렴 선율이 떠올랐습니다. 주르륵 곡을 써 내려갔고 도입부의 선율도 마저 완성했습니다. 그렇게 10분 만에 선율이 완성되었고 곧이어 가사를 붙였습니다. 가사 역시 큰 고민 없이 써 내려갔습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고, 제가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십자가’ 곡을 완성했고, 당시만 하더라도 이 곡이 그렇게 많은 교회에서 찬양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그분의 순종하심으로 완성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시는 은혜를 그려 냈을 뿐인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곡을 사용하심을 보게 하셨고, 곡을 통해 은혜를 누렸다는 고백도 들으며 작곡가로서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곡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저는 작곡가이지만 찬양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음정, 리듬, 화성, 빠르기 같은 음악적 요소만으로는 그 곡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인지, 세상의 노래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적어도 찬양을 작곡할 때 ‘음악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하나님 말씀을 잘 표현하고 담기 위한 그릇’이며 ‘진짜 중요한 내용물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며 곡을 씁니다.
제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곡을 쓸 때 흔들리지 않길 원하는 중심도 하나입니다. 이 곡을 올려 드리는 곳마다, 찬양하는 분들의 마음에 작곡가의 이름도 아름다운 음악도 아닌 하나님 한 분, 예수님 이름만 남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말씀을 담아내는 그릇을 만드는 역할을 맡은 자’로서 말씀을 담아내기 합당한 그릇(음악)을 만들어 냄에 있어 본분을 잊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매주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는 엔게디찬양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늘 평안하세요.
<작곡가 조성은 드림>
십자가 십자가의 길 내 주님이 가신 길 아무도 원치 않는 길을 내 주님이 걸으셨네 고통의 십자가를 조용히 지고 가신 주님은 순종하셨네 그의 몸을 버리셨네 걸음 걸음마다 흘리신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감당한 고통이라 주님 내 주님 갈보리 그 고난을 홀로 지고 걸어가셨네 주님 내 주님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 사랑 그 흘리신 보혈 영원히 사랑하리 주님 내 주님 갈보리 그 고난을홀로 지고 걸어가셨네 주님 내 주님 십자가 지시고 그 고통을 당하셨네 십자가 십자가
무한 영광일세 요단강을 건넌 후 무한 영광일세
위 글은 교회신문 <9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