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세중등부 상반기 결산] 주님 나라까지 함께 달려갈 ‘사제지간’
임태영 교사·이열국 학생

등록날짜 [ 2026-06-09 10:06:01 ]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주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고 영혼 섬김에 동역하는 교사와 학생을 지난 ‘가정의 달’에 추천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앙생활에 마음 쏟는 학생이 기특하고, 섬겨 주는 선생님이 감사하다는 중등부 3학년 4반의 일문일답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사진설명>열정 가득한 교사와 학생들이 만났다! 신앙생활에 마음 쏟는 중등부 3학년 4반 학생들이 임태영 교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 줄 맨 왼쪽이 임태영 교사, 왼쪽에서 다섯째가 이열국 학생.


■우리 반 학생들의 멋진 모습, 선생님의 은혜로운 모습을 각각 자랑해 달라


임태영 교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이 멋지고,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이 최고인 4반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마음 다해 찬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교사인 나도 큰 도전을 받는다. 구원의 주님을 겨냥하여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성경 속 다윗처럼 찬양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 또한 ‘주님께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리라’, ‘첫사랑을 잊어버리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된다.

물론 아직은 어린 탓에 미성숙한 점도 있는 우리 반 학생들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헤아리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점도 많은 사춘기 청소년들이다. 

하지만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집중하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하다. 때때로 장난스럽고 툴툴거리기도 하지만, 학생들 안에 예수님이 분명히 계시므로 중요한 순간에 믿음의 행동을 보여 주는 모습도 칭찬하고 싶다. 지난 상반기에도 학생들이 믿음으로 자원해 동계성회 사진콘테스트, 보이스 성경 등에서 높은 참석률을 기록할 만큼 믿음의 스케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결실도 낼 수 있었다. 주 안에서 우리 반이 마음 모은 모든 과정이 감사하다.


이열국 학생: 우리 반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생들을 섬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 선생님께서는 중등부 예배 시간마다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은혜받기를 사모하신다. 한번은 중등부에서 ‘바른 예배 콘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선생님을 필두로 우리 반 모두가 힘차게 “아멘!”이라고 외치며 수상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선생님을 보며 큰 도전을 받았고,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열정적인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

지난 상반기에 학업으로 무척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고 함께 기도해 주셨다. 그 기도와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내어 공부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어떤 일을 하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한 사람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 주시는 우리 반 선생님. 행함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는 선생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같은 반 교사와 학생이 마음 모아 전도하고 영혼 섬길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 일이나 은혜로운 일화도 많을 듯하다


임태영 교사: 나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주의 일도 학생들이 함께해 주어서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 교사인 내가 학생들을 섬겨야 하는데, 오히려 학생들 덕분에 내가 더 큰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학기 초만 해도 우리 반 학생들이 신앙생활에 관심이 없는 줄 오해했다. 새 학기가 낯선 탓인지 말씀 들을 때도 기도할 때도 생기 없는 모습에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

그런데 동계성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이 달라졌다. “어떻게 해야 은사를 받을 수 있느냐?”라고 물어보거나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성회 참가를 주저하던 한 학생이 심방 후 마음 문을 열었고, 성회 기간에도 진실하게 기도하여 사모해 오던 은사와 은혜를 받아 감격스러웠다. 이후에도 무분별하게 사용하던 SNS를 스스로 절제하며 신앙생활에 마음 쏟으려는 모습에 ‘정말 주님이 살아 계시고 학생들을 만나 주시는구나’ 깊이 깨달았다.

상반기에 진행된 중등부 ‘올인데이’ 전도초청행사도 잊을 수 없다. ‘중등부 400명 예배 참석’을 목표 삼아 친구들을 초청하는 데 마음 쏟자 우리 반 학생들이 친구들을 11명이나 전도했다! 이는 학년과 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이었다. 학생들과 전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더니 결국 예배 목표 인원 400명도 달성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


이열국 학생: 선생님과 마음을 같이 하여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에 자원해 큰 은혜를 경험했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중등부 학생들이 홍대선교문화센터에서 ‘팀별 복음 미션’을 수행했다. 우리 팀은 ‘노방전도’ 미션을 받았는데 대학가에 모인 수많은 인파에 압도당한 탓인지 ‘전도하다 거절당하면 어떻게 하지?’ 염려하곤 했다.

그때 선생님께서 “전도할 때 거절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럴수록 오히려 더 담대하게 복음 전해야 한다”라며 우리에게 용기를 심어 주셨다. 또 모르는 행인들에게 다가가 전도할 수 있도록 이모저모 세심하게 도와주기도 하셨다.

그러자 내 마음에도 담대함이 생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도지를 건네기 시작했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셨으니, 나도 전도할 수 있다!’라고 다짐하며 전도에 마음 쏟은 일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사진설명>“천국까지 함께 달려갈 3학년 4반!” 임태영 교사와 학생들이 주님 나라 가기까지 영적생활 승리하기를 소망하며 힘차게 달려가는 포즈를 취해 주었다.


■천국까지 함께 달려갈 복된 사제지간이 부럽다. 마지막으로 학생에게, 선생님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임태영 교사: 우리 반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송하지 말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기를 응원한다. 신앙생활과 학업, 가족과 친구들에게 지금 이 순간 진심을 다하길 바란다.

또 현재의 모습만으로 스스로를 단정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중학생 시절은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때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여 한 걸음씩 도전하며 성장해 가길 축복한다.


이열국 학생: 선생님! 지금까지 주님의 사랑으로 저와 우리 반을 품어 주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에는 4반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했는데, 선생님이 세심하게 섬겨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섬겨 주셨듯, 저도 무엇을 하든 어느 자리에 있든 언제나 겸손하며 다른 이들을 섬기겠습니다. 저희 반을 위해 항상 기도하시는 선생님! 저도 선생님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멋진 미래세대가 되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