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작정기도 은혜 나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아뢰라
김정희 구역장 (22교구 시흥3구역)

등록날짜 [ 2026-06-10 11:51:28 ]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 기간에 간구한 대로 사업장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교회에서 차로 약 30분 걸리는 거리에서 고물상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장 앞에 진입로가 없는 탓에 농지를 가로질러 통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동안은 농지 관리인께서 통행하는 것을 양해해 주셔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한 청년이 이 농지를 인수받아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한다고 했다. 농지 전체를 사용하게 되면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사업장까지 오가던 길이 막힐 터였다. 


청년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길을 확보해야 했으나, 왠지 이전 관리인처럼 허락해 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연락도 잘 닿지 않아 마음만 새카맣게 타들어 갔다.

사업장까지 통행로가 막히면 당장에 생계부터 어려워지는 탓에 애타는 마음을 부여잡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주님, 길을 열어 주세요!” 작정기도에 참여해 사업장까지 진입로를 확보하도록 간구했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해결할 길이 없을 듯하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사업장을 들렀다. 지금 생각해 봐도 이유는 모르겠으나, 사업장에 급히 가서 택배로 온 물품을 넣어 두어야 할 것 같았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을 만나려나?’ 싶어 운전하는 도중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생각과 마음을 주님께 겨냥한 채 기도하면서 사업장에 도착했고, 택배로 배송된 물품을 들여놓고 나왔는데 그토록 만나고 싶던 청년을 만났다. 주님이 만나게 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이 주신 기회를 놓칠세라 청년에게 나의 사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처음에는 “여기에 스마트팜을 조성할 것인데, 대문도 만들고 문을 잠가야 하니 앞으로는 이쪽으로 다닐 수 없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내 마음에는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저도 연락을 듣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기도한 그 응답으로 예수님께서 이렇게 청년을 만나게 해 주셨으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재차 부탁을 건넸다.

그런데 마침 청년과 동행하던 그의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으시는 분이어서 내 사정을 이해해 주셨고, 당신 자녀에게 방법을 찾아보자고 설득했다. 그 덕분에, 난색을 보이던 청년도 잠시 고민하더니 결국 길을 내 주겠다고 말해 주었다. ‘와! 정말 주님이 하신 일이다!’


몇 달째 고민하던 일이 해결되니 마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 없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게 감격스러워 기도하는 데 마음을 더 쏟고 있다.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정희 구역장 (22교구 시흥3구역)


<사진설명>‘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50일째인 주일 5부예배 ‘감사 찬양·기도 예배’ 모습. 연세가족들은 4월 5일(주일) 부활주일부터 5월 24일(주일) 성령강림주일까지 50일간 하나님께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기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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