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작정기도 은혜 나눔]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박종찬 (50남전도회)

등록날짜 [ 2026-06-24 10:20:17 ]

어린 딸아이 중이염 재발과 수술로

수년째 고통받는 모습 마음 미어져

작정기도회 기간 아내와 기도하고

담임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시자 단번에 나아 감격해


<사진설명>박종찬 집사 내외와 딸인 박유은 어린이.


하나님께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를 받으시고 우리 가정에 베풀어 주신 놀라운 치유의 은혜를 간증하려고 한다. 지난 2022년, 당시 네 살이던 딸아이는 감기에 걸릴 때마다 중이염을 앓았다. 중이염 증세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회복도 점점 더디고 다 낫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려 아내와 늘 애를 끓여야 했다.

병원에서는 선천적으로 중이 기능이 약하다는 진단만 내릴 뿐…. 큰 병원을 찾아가 정밀검사도 받았으나, 담당의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유아에게 전신마취를 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시행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으나, 어린 딸이 귀가 불편하다고 호소할 때마다 아비로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게 답답하기만 했다.

결국 몇 년 후 유치원에 다닐 무렵, 고막에 튜브를 삽입해 귀 안에 고인 염증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는 ‘환기관 삽입술’을 받았다. 전신마취와 수술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딸뿐만 아니라 나와 아내에게도 큰 고통이었다. 우리는 귀 안에 고여 있는 물과 고름이 다 빠져나가고, 삽입된 튜브도 문제없이 제거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삽입된 튜브가 자연스럽게 빠졌지만, 안타깝게도 중이염이 또다시 재발했다. 병원에서는 재수술을 권하면서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1년 후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미 한 차례 겪은 고통스러운 수술 과정과 긴 기다림을 또다시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주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음을 입었도다

그러나 사람의 방법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 아닌가. 또 딸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이끌어낼 창구가 바로 ‘기도’ 아닌가.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작정기도회 기간에 딸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마음먹었다. 매일 저녁 아내와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수원기도처로 향했다. 비록 스크린 너머에서 전해지는 음성이었으나, 교역자분들의 기도 인도와 연세가족들의 뜨거운 기도 열정이 수원기도처 성도들에게도 기도할 힘을 풍성하게 불어넣어 주었다.

우리 부부도 하나님 앞에 부모의 애타는 심정을 토로하며,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만을 의지하여 기도했다. 또 주님이 생각나게 하시는 죄를 하나하나 회개하며 우리 가정과 주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담이 무너지기를 간구했다.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9:24)라고 예수님께 애절하게 간구한 아버지의 심정으로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하기도 했다.

작정기도 34일 차부터 아내는 3일 동안 금식을 작정하고 기도하는 일에 마음을 더 쏟았다. 그러자 아내가 금식을 마친 직후 딸아이 귀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혹시 주님이 고쳐주신 것인가!’ 기대를 안고 병원을 찾았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믿음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주님만 바라보며 계속 기도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딸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감동하시기도 했다.

작정기도 47일차부터 성령강림절 성회가 시작되었고, 성회에 참가하는 우리 부부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성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안산성전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연세가족 모두에게 안수 기도해 주시는 심정으로 악한 마귀·사단·귀신 역사를 몰아내는 기도를 해 주셨고, 우리 가정과 딸아이에게 역사하는 악한 영이 예수 이름으로 다 떠나가기를 애절하게 간구했다.

마지막 성회 시간에는 궁동성전에 가서 예배드리기로 사모하여, 금요철야예배 시간에 세 식구가 한자리에 앉아 진실하게 예배드리고 진실하게 찬양했다. 마지막 성회 말씀을 듣고 통성기도 하기 전, 이번에도 담임목사님께서 연세가족들을 위하여 애절하게 기도해 주셨다. 나는 딸아이 머리에 손을 얹었고 딸은 귀에 손을 얹었다.

담임목사님께서 이번에도 악한 역사와 각색 질병이 떠나가기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실 때 “아멘”,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응답받기를 사모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라고 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며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그 기도 시간에 딸아이 귀에 남아 있던 모든 염증의 근원이 말끔히 사라졌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날 기도 시간 이후, 신기하게도 딸아이가 더는 귀가 아프거나 먹먹하지 않다며 밝게 웃었다. 성도들의 영혼을 애절히 사랑하여 모든 육신의 연약함을 뒤로하고 기도해 주신 담임목사님, 그리고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할렐루야!

49일차인 토요일, 병원을 찾아가 다시 검사를 받아 보았다. 그러자 담당의 역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중이염을 앓았는데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귀가 되었습니다!”라며 적잖게 놀라는 표정이었다. 

이 모든 일이 우리 딸을 사랑해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다.

무엇보다 감사한 점은 그날 이후 지금까지 중이염이 다시 생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늘 같이 찾아오던 중이염이 더는 생기지 않았다. 반복적인 수술과 전신마취에 대한 걱정도 사라졌고, 이제 딸아이는 건강한 귀를 가진 채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딸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밝게 웃을 때마다 우리 가정에 복 주신 주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기도 응답과 놀라운 병 고침으로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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