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청년회, 성물 세미나] 하나님의 것은 어떤 것도 낭비해선 안 돼

등록날짜 [ 2015-04-27 13:33:57 ]

충성된청년회는 415() 삼일예배를 마친 후 모임방에서 성물(聖物) 세미나를 진행했다. 하나님의 성물을 아끼고 잘 사용하게 하려는 의도로 기획했다.

이날 성물 세미나는 이하준 기획총무가 일일강사로 나서 성물은 십일조, 각종 예물, 성미를 비롯해 성전에 있는 기물과 성령으로 감동된 모든 것을 이르는 것으로, 직분도 성물에 포함된다(44:8)”, “성물은 첫째 깨끗하게 사용해야 하며, 둘째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총무는 성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던 초신자 시절 예물봉투를 찢어 메모지로 사용했는데, 그날따라 담임목사님이 성물에 대해 설교하셔서 성물을 함부로 사용한 것이 두렵게 느껴졌다내 마음대로 하나님의 성물을 사용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한 후 성경에 기록된 가르침대로(5:16) 배상했다며 은혜로운 간증을 전했다.

이날 성물 세미나에서 제시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성물을 옮길 때 조심히 다룰 것-흠집이나 상하는 일이 없도록 성전 벽면에 못질하거나 접착제 흔적 남기지 않기 사용한 성물은 제자리에 갖다 놓기 작은 기물도 남용하거나 가져가지 않기-예물봉투 옆 볼펜 등 전기, 수돗물, 휴지 아껴 쓰기 친교실 깨끗이 사용하기-흘린 음식물 바로 치우기 대성전 음식물 반입 지양 모임 장소 환기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도 성물이므로 남용하지 말 것 등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조영준 형제(충청12)성물뿐만 아니라 내게 주어진 시간도 하나님의 것인데, 그동안 내 것인 양 낭비하고 살아 회개했다주님 주신 시간을 전도하고 기도하는 일에 써서 낭비하지 않으리라 작정했다고 말했다.

교회를 내 집처럼 편하게 여기다 보면 성물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인식이 희미해진다. 작은 기물 하나도 하나님의 것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 내가 먼저 교회 복도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거나 전깃불을 끄는 작은 실천을 보일 때 하나님의 성물을 아끼고 잘 사용해야 한다는 신령한 생각이 전 청년에게 퍼져 나가리라 믿는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3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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