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성전 삼아 교제…예수 안에 하나

등록날짜 [ 2021-09-24 15:07:30 ]

유튜브 생방송 ‘대학청년회 뉴스’

브이로그 영상 제작해 은혜 나눠


대학청년회는 지난 9월 5일(주일) 저녁 8시 유튜브 생방송 ‘대학청년회 뉴스’를 진행했다. 조바울, 김현주 회원이 사회를 맡아 대학청년회 4개 팀에 속한 부서별 소식을 전하고, 은혜로운 일상이 담긴 6~7분 분량 ‘브이로그 영상’도 상영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슬기롭게 이어 가는 청년들의 부별 모임과 개인 신앙생활을 담은 영상을 차례차례 선보였다.


■ 1팀(1~4부)에서는 4부(박영빈 부장)의 브이로그 영상을 상영했다. 새벽 5시45분. 4부 선일목 형제가 이른 시간에 일어나 부원들과 함께하는 새벽기도에 참여한다. “주님과 만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일목 형제. 줌에 모인 4부원들은 성경 말씀을 묵상한 후 1시간 동안 개인기도를 하고 합심기도로 마무리한다. 어느새 다가온 출근 시간, 박영빈 부장은 “성령님이 힘 주시니 피곤하지 않다”며 활기찬 모습이다.


오전 10시. 새내기 오민수 형제가 출연해 “지난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이후 부원들과 성경읽기를 시작했다”며 줌에 모여 소리 내어 성경 말씀을 읽고 있다. 오민수 형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마12:20)는 말씀을 묵상했다”며 “내가 두려워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내가 여기 있어, 두려워하지 마’라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신다”고 간증했다.

오후 1시30분. 최예빈 순장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담당한 회원들에게 연락하고 심방한다. 최 순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기까지, 끝까지 사랑하셨으므로 주님처럼 섬기려고 한다”며 “또 회원들 사정에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중보기도 하고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 직분자로서 제 역할”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어느새 저녁 시간. 심주영 순장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회원들에게 안부 문자를 보낸다. 피곤할 법도 한데 “회원들과 일상을 주고받고 은혜 나누는 시간이 가장 달콤한 시간”이라고…. 그리고 기도한다. “예수님, 오늘 하루도 회원들을 지켜 주셔서 감사해요.”

전 성도 저녁기도를 마친 10시 즈음. 김은진 헬퍼는 부 합심기도에 임하는 소망을 고백한다. “기도가 반드시 상달돼 주님의 때에 회원들 각자에게 응답이 이뤄지고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를 쌓아 두고 있다.” 줌에 모여 순별로 직분자들이 합심기도 하는 영상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4부의 부모임 모습을 공개했다. 새가족이 줌 모임에 참여하면 축복송을 부르면서 환영하고 기도한다.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지만, 재기발랄한 청년들답게 줌에서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눈치 게임이나 ‘하계성회 말씀 키워드’로 빙고도 하면서 친교를 나누고, 말씀 묵상과 은혜로운 스피치도 진행한다.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4부 브이로그 영상. 대학생 회원들이 줌에 모여 새가족을 환영하고, 기쁨으로 문자 심방하는 등 은혜로운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 2팀(5~8부)에서는 5부(남혜정 부장)가 ‘오색찬란 빛나는 하루’라는 제목으로 브이로그 영상을 선보였다. 5부 직분자와 회원들은 5시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마친 후 6시부터 새벽예배를 드린다. 줌 화면 앞에 드러난 민낯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꿀송이보다 달콤한 주님의 사랑의 목소리를 듣고 은혜받는다. 9시에는 대학청년회 담당목사의 스피치를 듣는다. 김영배 담당목사가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설교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는다.


이어 5부원들은 직장생활이나 공부하는 도중 틈틈이 시간을 내서 회원들 섬길 채비를 갖춘다. 정현지 자매의 미션은 생일 편지 제작! 손편지를 써서 전하기도 하지만, 사정상 만나기 어려운 회원에게는 PDF로 편지를 정성껏 만들어 문서 심방을 한다. “생일 축하하고 주님께 나아오기를 기도해. 예수님을 뜨겁게 내 구주로 만나 오랜 시간 가지고 있던 아픔이나 상처들도 주님 은혜로 치유받자”며 회원 사정에 공감하면서 주님께 나아오기를 당부한다. 또 다른 곳에서는 남혜정 부장이 4/4분기를 시작하는 직분자들이 힘내도록 밀크티를 손수 제작한다. “5부 직분자들, 항상 고맙고 사랑해.”


오후 시간, 직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순 회의를 진행한다. PPT 자료를 만들어 하반기 남은 3개월도 예수님 안에서 알차게 보내고자 계획서를 제작하고 공유한다.


4/4분기 5부 1순의 비전은 ‘새 부대’다. 마가복음 2장 22절 말씀을 의지해 기도한다. 월별 순모임 계획과 활동내용도 은혜가 넘친다. 순모임 9월 주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하계성회 직후 하나님과 사이에서 성장하고 좋았던 점 나누기, 10월 주제는 ‘비전’이며 교회, 가정, 삶에서의 내 역할 결단하기를 한다. 11월 주제는 ‘대신·대인·대물 결산’이며 올 한 해 이끌어 주신 주님께 편지쓰기를 하면서 회계연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직분자들의 심방 모습도 공개했다. 남혜정 부장과 황지현 순장은 천안에 사는 회원을 만나려고 2시간 거리도 마다 않고 찾아간다. 부원과 닮은 예쁜 꽃을 사 가서 전하고 담벼락 아래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친교를 나눈다. 못다 한 대화도 나누면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간증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심방받는 회원의 얼굴이 무척 밝다. 마지막으로 전 성도 저녁기도회를 마친 후 9시 50분부터 합심기도를 한다.



<사진설명> 5부 회원들의 일상도 은혜가 넘친다. 직분자들을 섬기려고 손수 밀크티를 만들거나 천안에 사는 회원을 만나러 가서 대화하고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대학청년회원들은 남은 하반기에도 가정과 캠퍼스와 직장에서 각자의 삶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은 하반기에도 주님 사랑하고 내 영혼 사랑해 주님 일에 크게 쓰임받을 대학청년회를 기대한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심현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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