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성극 ‘실로암 사랑조작단’ 상연

등록날짜 [ 2022-09-06 19:34:50 ]

청년회는 지난 8월 28일(주일) 3부예배에 앞서 안디옥성전에서 성극 ‘실로암 사랑조작단’을 상연하며 전도초청잔치를 진행했다. 


극 중 주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로 전도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자책하던 주인공 정가연(이인우 분)은 노량진에서 만난 경찰공무원 준비생 이찬영을 전도하기 위해 ‘실로암 사랑조작단’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영혼 사랑’을 대신 전해 주고, 전도를 돕는다는 사랑조작단 요원들(김승교, 김창희, 김효희 분)은 새가족의 마음 문을 여는 ‘연락 타이밍’, ‘공감대 형성’, ‘식사 섬김’ 같은 방법을 알려 주는데…. 하지만 정작 새가족의 마음 문을 여는 ‘열쇠’는 그 영혼을 사랑해서 하는 ‘기도’였다. 요원들이 알려 준 여러 가지 방법은 요절복통 실패하지만, 가연이 영혼 구원을 바라면서, 또 찬영 형제의 어머니가 건강을 되찾도록 진실하게 기도했더니 하나님에게 응답을 받아 결국 찬영을 전도한다.


성극을 마무리하면서 ‘실로암 사랑조작단’의 실제 주인공인 정가연 자매(충성된청년회 8부)가 영상으로 등장해 “예수님을 만난 후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장 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라며 이날 초청받은 이들에게 “나를 사랑하고, 끝까지 기도하고, 애타게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연세 청년들이 오늘 초청받아 온 분들에게 ‘한 번만 교회 가자’, ‘성극 보러 꼭 와보라’고 간절히 당부한 것 또한 예수님의 마음이고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성극 ‘실로암 사랑조작단’ 장면들. 주인공 정가연은 전도를 돕는다는 사랑조작단 요원들에게 ‘연락 타이밍’, ‘식사 섬김’ 같은 방법을 전달 받지만, 새가족의 마음 문을 여는 ‘열쇠’는 그 영혼을 사랑해서 하는 ‘기도’였다. 전도받은 이가 예수 만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설명> 극을 마무리하면서 ‘실로암 사랑조작단’의 실제 주인공인 정가연 자매(충성된청년회 8부)가 영상으로 등장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가장 큰 행복을 주실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축복하고 있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용화 형제(충성된청년회 9부)도 “예수님이 우리를 무척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라며 “예수님을 붙들고 영혼의 때에 주님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성극을 마친 후 청년회원들은 전도초청잔치에 온 이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도록 진실하게 기도했고, 은혜 넘치는 초청 사례도 전해 주었다.


■성극 출연하며 가족 구원 소망 커져

-이인우(풍성한청년회 전도4부)


지난 3월, 교회설립기념 찬양음악회 초청을 겸해 복음을 전하러 부원들과 오류동역에 나갔다가 하나님의 인도로 성악을 전공한 한 청년을 만났다. 당시 청년은 교회에서 진행하는 음악회에 큰 관심을 내비쳤으나 개인 일정상 참석을 미뤄야 했고, 감사하게도 연락처를 받아 놓았기에 그가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도록 지난 몇 달 동안 계속 기도하며 찬양음악회가 다시 열리기를 기다렸다.


때마침 오는 9월에 클래식 찬양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초청할 기회를 얻어 기쁜 마음에 연락했더니 성극 관람도 흔쾌히 응했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앞으로도 은혜로운 교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청년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고, 천국을 향한 믿음도 더 복되기를 축복하고 있다.


한 가지 더 간증할 것은 이번 ‘실로암 사랑조작단’ 주인공인 정가연 역을 맡아 출연하면서 가족 구원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것이다. 몇 달 전부터 하나님께서 가족 구원에 대한 큰 감동을 주시면서 ‘가족 전도를 응답받고 싶다’는 사모함으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있었다. 지난 하계성회 때도 매시간 감사예물을 드리면서 ‘전도할 사명을 달라’고 기도하던 중 성극 출연을 요청받은 것이다.


다소 촉박하게 성극을 준비하면서 내 부족함과 연약함에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었으나, 이 성극으로 한 영혼이라도 더 복음을 전해 영혼 살리려는 주님의 애타는 마음을 알기에, 또 “환난 중에도 즐거워함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롬5:3~4) 알기에 마음 쏟아 준비했다. 비록 이번 성극 공연에 가족들이 오지 못했으나 주님께서 우리 가족을 불러주실 날도 머지않았으리라 기대한다. 


내가 더욱 예수를 전하는 자로서 만들어지기를 소망하며, 초청받은 이와 가족들도 예수를 전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포기하지 않고 권면했더니 응답받아

-정가연(충성된청년회 8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설상가상 경기도 안성으로 직장을 옮긴 탓에 2년 동안 교회와 멀어진 민수 형제님. 민수 형제가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기를 바라며 형제가 살고 있는 안성시로 찾아가 식사도 하고 교회에 올 것을 진실하게 권면했다. ‘주님이 꼭 오게 하시리라’는 믿음으로 석 달 동안 꾸준하게 연락하고 기도하면서 권했더니, 마침 지난 주일 휴가를 얻어 오랜만에 교회에 온 것이다. 할렐루야! 


사실 민수 형제는 토요일까지만 해도 교회에 오는 것을 주저했으나, ‘한번 더 권면해 보라’는 주님의 감동에 순종해 “토요일에 부원들과 부천역에서 전도하니까 저녁 식사 같이 해요”라고 연락해 주일에 교회에 올 것을 또 한 번 애타게 권면했다. 결국 주일에 성극을 보고 예배도 드린 민수 형제는 오는 추수감사절 성회 기간에도 교회에 오기로 약속했고, 기도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권면했을 때 주님께서 일하심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랜만에 교회 온 친구 큰 감동 경험

-정지운(대학청년회 8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후 교회와 멀어진 친구가 너무나 안타까워,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를 초청하게 되었고 마침 친구도 “교회에 직접 가서 예배드리고 싶다”고 말해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했다. 혹여나 마귀역사가 오랜만에 교회에 오는 데 거부감을 들게 하지 않도록 기도하며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할 것을 간구했다.


평소 주일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아르바이트를하던 친구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지난 주일에는 일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결국 성극도 보고 3부예배도 참석했다. 2년여 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을 낯설어하기도 했으나, 차츰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극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받아 감동받았다는 친구. 다음 주일에 진행될 ‘클래식 찬양음악회’ 역시 일하는 시간을 조정해 교회에 올 것을 약속했다.


하나님께서 친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심을 믿는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한편, 이날 3부예배에서 윤대곤 목사는 “우리의 지옥 갈 죄는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과 바꿔야 할 만큼 처참한 것으로, 아들을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이기까지 인류 구원을 바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반드시 소유할 것”을 당부하며 “육신의 때를 막연하게 먹고 사는 데 사용하지 말고, 영혼의 때가 더 중요한 문제임을 깨달아 하나님과 사이에 죄를 회개해 해결받고 영혼의 때를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반드시 만날 것”을 애타게 전했다.


청년회는 하반기에도 오직 말씀과 기도로 전도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부르짖어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영혼 살리는 청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