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흰돌산수양관은 나의 변화산 외

등록날짜 [ 2010-03-02 11:48:58 ]

흰돌산수양관은 나의 변화산
오관진 목사(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복음상항교회)

샌프란시스코에서 30년 동안 목회했지만 형식적이고 타성에 젖어 흉내만 내는 목회였음을 고백한다. 본질적이고 영적인 목회를 하지 못했다. 성도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목자였다. 병자를 고치고 싶었지만 내 마음이 무정하고 무심해서 고칠 수 없었다는 것을 이번 성회의 말씀을 통해 알았다. 30년 목회에 이렇게 통곡하며 회개한 적이 없다.

사실 1년 전 흰돌산수양관성회와 지난해 10월 윤석전 목사님께서 직접 샌프란시스코로 오셔서 인도하신 성회의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히피, 동성애자가 많은 음란의 도시, 도박과 향락의 도시로 불릴 만큼 영적으로 타락한 도시이다. 당시 나는 3시간의 기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윤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기도 시간이 4시간으로 늘었다. 지난해 10월에 윤 목사님께서 오신 후로는 6시간으로 늘었다. 4시간 기도하니까 문제를 일으키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6시간 기도하니까 자생적으로 중보기도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는 목회자가 자기관리, 영성관리를 잘해야 하며, 말씀과 기도에 더 전무하고 집중하는 일에 도전과 확신을 얻었다. 드디어 목회의 비전과 뇌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렐루야! 흰돌산수양관은 나의 변화산이다!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면 성도들에게 생명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령 충만한 초대교회 같은 교회, 내 주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만들어 드리고 싶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만 바라는 목회
박은옥 사모(천안 빛된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다닌 지 올해로 5년째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은사가 넘쳐서 귀신도 쫓고 병도 고치면서 많은 성도가 몰려들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80만원으로 교회를 개척했는데 5년이 넘어서면서 7억 8000만원짜리 교회를 샀다. 그런데 교회를 구입하고 나서부터 성도 절반이 교회를 떠났다.

왜 교인들이 떠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암 병을 고침 받고 앉은뱅이도 일어났는데 그들마저 교회를 떠나니 참담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해서 확실한 해답을 찾았다. 교회가 부흥하면서부터 어느 틈엔가 목회를 너무 편하게 하기 시작했고, 성도들을 처음처럼 귀하게 여기지 않았었다. 내가 얼마나 교만하고 정욕적이었는지 깨달았다.

성도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헌신한다고 했지만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교만하여 가르치려고만 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어느 순간부터 기도도,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도 도적맞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라는 존재가 없어야 하는데 은혜 받고 병 고침 받은 사람들이 떠나는 데에 대한 서운한 마음과 원망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 모든 것이 성도를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했다는 교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을 만난 것이 참으로 축복이다. 다른 것 바라보지 않고 오직 예수만 바라볼 것이다.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강선원 목사(논산 부활교회)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지 10여 년이 되었다. 내가 잘난 것 같고, 똑똑한 것 같고, 나 혼자 다 받은 것 같았는데 윤 목사님의 설교 들으면서 내가 버릴 것 많고, 하나님 앞에 교만하게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도 눈물을 참으로 많이 흘렸다.

그동안 목회생활하면서 성도들이 따라오지 않는다고 야단을 많이 쳤다.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성도들은 성도들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내 양에 안 차니까 야단쳤던 것이 하나님 앞에 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랑의 설교, 성도들 신앙에 맞는 설교를 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항상 ‘주님 심정, 주님 심정’하시는데 주님 심정 갖지 않고 목회하니까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다. 이젠 주님 심정 가지고 목회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또 성령으로 쓰임받는 윤석전 목사님을 닮아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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