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운동본부 목회자 은혜나눔] “기도와 성경으로 돌아가니 목회가 됩니다”

등록날짜 [ 2017-09-13 10:20:52 ]

답보 상태에 놓인 목회 탈출
이상근 목사(성은교회)

마가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 앞에 벙어리 귀신 들린 어린아이 하나를 그의 아버지가 데리고 왔다. 제자들은 아이를 앞에 놓고 예수님처럼 흉내 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서기관들과 구경꾼들 앞에 망신만 당했다.

이 모습은 마치 내 목회 현실을 대변하는 사건 같다. 20여 년이라는 짧지 않은 목회, 그러나 교회 성장은 멈춘 지 오래고 목회는 제자리걸음만 했다. 더는 전진할 수도,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답보 상태였다.

하루는 우리 사모가 평소 알고 지내는 어느 교회 권사가 악한 영에게 붙들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와 사모는 권사를 교회에 오게 해 악한 영을 쫓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예수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긴 시간 영적 싸움을 했다. 그러나 늦은 밤이 되어도 변화가 없었다. 권사를 집에 돌려보내면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무력감과 허탈함이 마음을 짓눌렀다. 이것이 내 목회 현실인가? 기도하는 목사라고 여겼지만 교회 성장과 영적 싸움에서 열매 내지 못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답답하기만 한 목회 현장에서 교회성장운동본부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올 3월부터 흰돌산수양관을 찾았다. 윤석전 목사님은 도전을 일으키는 영적 메시지를 전했다. “영혼 살리지 못하는 목회를 회개하라.” 목회를 실패하게 한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것을 회개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제시하는 설교에 회개의 눈물이 쏟아졌다.

내 목회가 더는 비참해서는 안 된다. 지난 6개월 동안 가슴을 쥐어짜며 눈물로 기도하자 목회자로 부름받은 사명이 다시 샘솟는다. ‘영혼 살리는 목회자가 되어야지!’ 윤석전 목사님의 메시지가 주님의 음성 되어 교회로 이끈다. 철야기도를 하며 성령 충만을 구하고 내가 먼저 육신의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변화받으려고 회개의 눈물로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는다.



우리 교회도 성령 역사가 넘쳐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

교회성장운동본부를 통해 목회에 커다란 변화와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월요일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성령의 감동으로 애절한 심정을 토하며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윤석전 목사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소읍도시에서 목회하면서 기쁘고 영력 있게 목회하고 있다. 또 매일 저녁과 새벽에 실천목회연구원에서 들은 말씀을 실천하고자 쉼 없이 기도한다. 이는 매주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듣고 목회할 영적 생명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은혜받는 것은 무엇보다 목회 자원을 확실하게 깨달았다는 점이다. 윤 목사님은 강의 때마다 “목회 자원을 다른 데서 찾으려고 하지 말라”며 “예수가 목회 자원이고, 성경이 목회 자원이다”라고 하신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아멘” 하며 ‘오직 예수로 목회하리라’는 다짐을 내 심령 가운데 새긴다. 윤 목사님이 “기도할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지켜야 목회에 승리한다”고 말씀하시면 이것도 내 것으로 삼으려고 부르짖어 기도한다.

흰돌산수양관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듣고 성령 충만한 상태로 교회에 돌아가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심방 가서 기도하면 성도의 공황장애가 고쳐져 그 주에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심한다. 초신자가 교회 나오자마자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시간마다 눈물을 흘리며 회개한다. 매주 새로운 이들이 전도되거나 찾아와서 등록하고 있다. 성도들이 담임목사를 신뢰하며 따르고 있다.

목회 현장에서 변화와 실제를 경험하다 보니 ‘내가 맞는 목회, 되는 목회를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나만 은혜받을 수 없어서 우리 교회 초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게 해서 은혜를 받게 한다. 성도가 성회에 다녀올 때마다 육신의 때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충성된 일꾼이 된다.

목회자를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 교회 성도의 영혼의 때를 바꿔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이홍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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