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 부흥성회 은혜나눔] 영적 불혹(不惑)! 미혹은 거뜬히 外

등록날짜 [ 2018-07-12 13:16:19 ]


영적 불혹(不惑)! 미혹은 거뜬히

김용근 집사(새가족남전도회 3남전도회)

경제적 어려움에 낙심 찾아왔으나
아픈 몸 이끌고 성회서 말씀 듣고
회개하자 기도 응답과 기쁨이 넘쳐


삶이 힘겨워지자 몇 달 전부터 낙심이 됐고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맥추감사절성회가 다가오기에 꼭 참석해 신앙을 회복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성회 날짜가 지방 출장과 겹쳤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늘 듣는 복을 주시지 않던가. 생각지 않게 몸에 약간의 이상이 생겨 휴가를 내고 오전·오후 성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몸은 힘들었지만 내 영혼은 말씀을 들으니 기쁘기만 했다.

맥추절성회에서 은혜받고 나니 유혹과 미혹과 의혹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 담임목사님께서 “상처받는 것도 신앙생활 못하게 하는 미혹”이라고 말씀하셔서 깨달은 바 크다. 성회 이후로는 누군가에게 하는 말에 거부감이 들면 ‘아! 이것 마귀의 미혹이구나’ 분별이 돼서 영향받지 않았다. 지난날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지 못해 낙심하고 신앙생활에 자주 무너졌던 점을 회개했다.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에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아 목숨 걸고 기도하려 한다. 지금은 기도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함께 신앙생활 하는 이 중에 기도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면 주님 심정으로 애가 탔다. 함께 기도에 승리하도록 기도하면서 권면하고 있다.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와도 “죽으면 죽으리라”(에4:16)는 각오로 우리 교회에서 “끝까지 견디리라”(마24:13) 다짐한다. 물질의 어려움은 이제 시험거리가 아니다. 내 영혼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미지근한 신앙 불같이 뜨거워져

공은정 집사(익산온누리교회)

맥추절성회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 다시 오실 때 신부로 들림받을 준비를 오늘 당장 갖춰야 함을 깨달았다. 미지근한 내 신앙 온도를 올려야겠다.

양파가 한 꺼풀씩 벗겨지듯 빛이신 생명의 말씀을 듣자 내 미적지근한 신앙이 하나씩 드러났다. 주님을 의지하노라 하면서도 세상과 사람을 의지했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보려고 쇼핑을 즐겼다. 예배나 전도에 늦기도 하고, 담당하는 교회학교 학생들을 주님 심정 없이 지식으로만 가르쳤다.

주님께서는 나를 살리려 목숨까지 주셨는데, 그 사랑을 몰라 미적지근하게 신앙생활 한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주신 주님께 내 것 드리기를 아까워했다.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자 주님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아무 말도 안 나오고 그저 눈물만 흘렀다. 어찌나 부끄럽고 죄송하던지 한참을 회개했다.

주님은 내가 주님의 신부로 성장하길 기대하셔서 맥추절성회에 보내서 은혜받게 하셨다. 주님이 거룩하셨듯이 나도 예수의 공로로 죄 사함받았으니 성령으로 거룩하게 신앙생활 할 것이다(벧전1:16).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뜨겁게 사랑할 것이다. 신앙의 온도를 식게 하는 사단 마귀의 의혹, 미혹,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랑 없던 내게 예수님 사랑 가득

박주영 (대학청년회1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

말세에 사랑이 식어진다는 말씀을 듣고 눈물로 회개했다. 영원한 진리이신 예수님도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하는 이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는데, 나는 주님보다 무엇이 낫다고 남을 손가락질했던가.… 설교 말씀을 듣고 가슴 치며 회개했다.

전도하려는 비신자 친구가 있다. 그와 대화하다 보면 상처 주기 일쑤였다. ‘내가 진리인 예수님을 아니까 내가 옳다’는 식으로 그의 말에 “틀렸다” “그건 아니지”라며 일침 놓기 바빴다. 이제 생각해 보니 ‘나름 잘 가르쳐 주려고 그랬다’ 여겼는데, 친구의 감정만 상하게 했으니 당연히 전도도 안 됐다. 내 안에 사랑이 없으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마치 꽹과리 울리듯 친구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이제는 나도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싶어 기도했다. 온갖 모욕을 당해도 인류를 사랑해 하나님 아버지 뜻을 묵묵히 이루신 주님처럼 섬기고 싶어 부르짖었다. 상대가 내게 어떤 말을 하든 상처받지 않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을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자존심도 교만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믿음이 견고해 주님 말씀과 사랑이 내 삶을 이끌어 가게 할 것이다. 마귀에게 미혹받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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