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차 중·고등부 하계성회 은혜나눔] 성회 안 갔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外

등록날짜 [ 2018-08-14 16:07:42 ]


성회 안 갔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김하은(19, 세계로금란교회·파주)


‘대학 가면 주일만 교회 가야지’
마귀가 주는 생각에서 빠져나와
이젠 신앙생활 승리하기로 다짐



과연 내 신앙생활이 이대로 괜찮은가.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하나님 말씀과 신앙생활에 젖어 살지만 항상 의문이 들었다. 정말 천국 갈 만큼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는지 하나님 말씀으로 점검받고 싶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가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우리 청소년들이 짓는 죄를 조목조목 지적해 주시는데 깜짝 놀랐다. 학생의 일상을 들여다본 분처럼 우리 눈높이에 맞춰 죄를 조명하시니 회개하지 않고는 못 견뎠다. 또 윤석전 목사님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주님 명령에 순종해 수십 년 목회와 부흥회를 하시면서 일절 사례비를 받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께 거저 받은 구원의 은혜를 얼마나 값없이 여기고 살아왔던가.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기까지 지옥에서 건지신 그 큰 사랑을 왜 나를 아는 수많은 사람에게 전하지 못했던가. 하나님 말씀대로 산 목사님과 비교해 보니 내 모습이 초라할 따름이었다.

‘모태신앙은 과연 ‘못해신앙’인가.’ 나를 보면 맞는 말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내년에 대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어울리며 캠퍼스 생활을 만끽할까, 주일성수 하는 정도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귀가 내 신앙생활을 망치려고 넣어 준 생각인지도 모른 채 당할 뻔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마귀가 주는 생각을 버리고 철저하게 회개했다.

주님이 주신 비전을 받았다. 바로 전도다. 죄로 지옥 갈 영혼 살리는 전도가 하나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일이요, 하나님 마음의 핵심임을 알았다. 고3 수험생이지만 학업에도 열심을 다하고 틈나는 대로 전도에 마음 쏟아 열매를 맺겠다. 3박 4일간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모두 회개했더니 성령 하나님께서 죄를 이길 능력을 은사로 풍족하게 공급하셨다. 교회와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서도 주님이 주신 은사로 영적생활에 승리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실컷 울며 회개하자 몸과 영혼 가뿐해져
황영주(18, 거모제일교회·시흥)


‘신앙생활 잘한다’는 착각
말씀 앞에 여지없이 깨져
‘진짜’ 신앙생활 하고 싶어




부모님 속을 바글바글 썩인, 죄짓다 지옥 갈 마귀 자식이 바로 나였다.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 수차례 왔는데, 지난번에도 “부모님께 함부로 대들지 말라”고 분명히 들었는데 왜 그렇게 부모님의 속을 썩였을까.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있으려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카드놀이’가 있는데, 부모님에게 사 달라고 조르고 안 사 주시니 툴툴거렸다. 윤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부모가 너희를 먹여 살리려고 등골이 휘는데도 세상 유행 따라 희희낙락대고 공부도 안 해서 쓸모없는 인생이 됐잖아!”

목사님의 질책 말씀에 울부짖으며 회개했다. 부모님 마음에 못을 박은 죄와 마귀에게 속아 인생을 망치고 영혼의 때에도 영원히 절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뜨겁게 회개했다.

내 거짓된 신앙생활도 발견했다. 찬양 인도하니까 신앙생활 잘한다고 착각했었다. 사람들 앞에서 잘난 척 뽐내고 싶어 할  뿐, 하나님 말씀과 닮은 구석은 없는데 그게 무슨 신앙생활인가! 오직 하나님 말씀에 압도당해 영적생활에 승리하고 주님이 쓰시는 자가 되도록 더 기도할 것이다. 회개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요구대로 실컷 울며 회개하자 내 영혼과 몸이 모두 가뿐해졌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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