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이블아카데미(YBA) 마가복음 통독
“예수님의 복음 분명하게 전할래요!”

등록날짜 [ 2025-09-02 19:48:44 ]
한국어 설교를 세계 각국 언어로 통역한 곳은 흰돌산수양관 2층 후면에 자리한 통역실과 3001호 통역 부스였다. 이번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해외 목회자를 위해 11개국 언어로 통역했다. 전담 통역어와 통역자는 ▲영어-박영란, 김주림 선교사(남아공), 권무경 ▲프랑스어-바헴비 목사(콩고민주공화국), 알라두 목사(토고) ▲스페인어-박유리, 한소희 ▲포르투갈어-윤한나 선교사(브라질) ▲일본어-황은숙 ▲인도네시아어-박준호 선교사 ▲타갈로그어-제시카 ▲Z어-서추향 ▲네팔어-송미영 ▲아랍어-김지현 ▲태국어-라티랏 사모 등 11국 15명이었다. 주님 심정으로 해외 목회자에게 설교 말씀을 전달한 통역 충성자들의 은혜 나눔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하계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서 충성한 통역자들. 괄호는 전담 통역어. (왼쪽부터)김주림(영어), 바헴비·알라두(프랑스어), 박유리·한소희(스페인어),
<사진설명> (왼쪽부터)윤한나(포르투갈어), 박준호(인도네시아어), 송미영(네팔어), 김지현(아랍어), 라티랏(태국어).
▶영어를 통역한 김주림 선교사는 “이번 목회자 성회 기간에 통역하며 내 안에 회개할 기도 제목이 아직도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목사님의 목회와 하나님을 향한 태도에 나를 비춰 볼 때 나는 엉터리이지만, 그럼에도 아프리카 선교와 설교 통역 사명을 주시고 사용해 주시는 것에 다시 한번 감격했다”라며 “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오랜 기간 통역해 오고 있는데 영적으로 더 깊어지신 것을 체감하고 있고, 이번에 통역 설교를 들은 해외 목사님들에게서 ‘내 죄를 발견했다’,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는 내 지식과 경험으로 목회하지 말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주님 뜻대로 목회하겠다’는 고백을 들어 뿌듯하면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4년 스와질란드(에스와티니) 성회 때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통역한 이후 벌써 10년 넘게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와 윤 목사님 초청 아프리카 성회 때 통역할 기회를 얻어 참으로 감사하다”라며 “30년 전인 1997년에 성령님께 ‘은혜를 대언하는 불꽃’이라는 세 단어를 감동받았는데, 오랜 세월 고민하던 중 윤 목사님을 만난 후 ‘목사님의 구령의 열정을 불꽃처럼 통역하라’는 뜻임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주님이 쓰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역으로 전달하는 데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어를 통역한 박준호 선교사는 “동시통역은 처음 해 보는데, 1시간 넘게 설교 말씀을 인도네시아어로 쉼 없이 전하느라 고되었지만 한 말씀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 듣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은혜를 경험했다”라며 “현재 16년째 인도네시아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데 선교사인 나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선교사로서 사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에 앞서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로서 보혈의 은혜 가운데 살아야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음을 깊이 깨달았다”라고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포르투갈어를 통역한 윤한나 선교사는 “마태복음 16장의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5) 말씀처럼, 이번 목회자 성회 말씀을 들으며 브라질에서 선교하는 목적과 영혼 구원을 위해 죽을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브라질 목사님들이 시간 시간 진리의 말씀 앞에 회개하고 변화되며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고 고백할 만큼 큰 은혜를 경험했다! 생명의 말씀을 통역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라며 감격스러운 고백을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