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 - 국내 목회자 은혜 나눔] 오직 성령으로 목회하리! 外

등록날짜 [ 2025-09-02 22:03:49 ]

오직 성령으로 목회하리!


변상호 목사(충북 이월영성교회)


큰 충격을 받았다. 주님의 애절한 심정으로 전해 주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내 목회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해 주는 안경이자 목회 잘하라고 당부해 주시는 채찍질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 것으로 삼아 먹고사는 데 도용했다면 저작권법에 걸린 것이다!”, “목사가 능력 없는 탓에 성도들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윤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내 목회를 비춰 보았고,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에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야 하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 목회할 것을 간구했다.


그동안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성회에 참가해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우고 깊이 있게 깨달았다. 성회에서 들은 대로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목회하려고 하자, 설교 말씀을 전할 때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서 회개 역사가 일어나고, 각색 질병이 치료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한 영이 떠나가는, 말 그대로 성경 말씀에 기록된 이적을 그대로 체험했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그런데도 내 육신은 많이 힘들었다. 영적인 생명과 힘을 공급받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목회자 성회에 참가해 말씀을 들으며 내게 성령의 권능이 부족했음을 깨달았고, 목회할 영력도 회복할 수 있었다. ‘나는 죽고 성령님이 나를 이끄시도록 더 기도하리라! 나도 생명을 내놓고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살리라!’ 성령으로 목회할 것을 더 확신했다.


한 가지 고백할 것은, 이번 성회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 문자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주님이 꿈을 통해 성회에 참가할 것을 세 차례나 원하셨고, 그다음 꿈에서는 윤 목사님이 피를 토하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목회자부부 집중기도성회에 참가할 것을 마음먹었다. 복된 성회에 참가하게 하시고, 회개하여 성령으로 목회하도록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말씀 유산시킨 죄 회개


이홍재 목사(경북 조룡교회)


성경 속 동정녀 마리아는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라며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였고,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수태했다.


그런데 그에 반해 내 목회는 어떠한가.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수태해야 할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있다”라는 애끓는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인본주의에 치우친 탓에 하나님의 말씀을 유산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아 애통하게 회개했다.


동시에 타성에 젖어 영적인 게으름과 나태가 이어지는 내 모습도 발견했다. 무사안일로 성도들의 영적 상태와 속사정을 모른 채 내 중심으로 목회하고, 내 중심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성도 영혼이 병들고 아픈 것을 제대로 진단하여 처방해 주는 말씀을 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는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께서 인도하는 대로 목회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목회를 할 것이다. 성도가 죄의 문제를 깨달아 회개하고, 세상의 악한 영과 미혹을 알고 보고 이기도록 목회하겠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 성장하여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도록 나부터 죽도록 목회하겠다.


성회 기간에 뜨겁게 회개하면서 영적인 눈이 열리고, 성령으로 목회할 영력도 공급받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나는 죽고 예수만 나타나는 목회


최현미 사모(인천 오성감리교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 


성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님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나도 죽도록 사랑해야 해’라고 감격의 찬양을 하시는데, 나는 왜 그렇게 주님의 은혜를 크게 여기지 못하는지 안타까웠다.


또 윤 목사님은 40년 동안 목회하면서 개척 때나 지금이나 주를 향한 큰 사랑이 변함없는데, 나는 왜 동일한 사랑을 받았는데도 목사님만큼 주를 사랑하지 못하는지 주님 앞에 내 모습이 초라해 보였다.


성회 기간에 말씀을 듣고 기도하다 보니, 내 죄를 밝히 발견할 눈이 없는 탓에 지옥 갈 죄를 해결받은 큰 사건도 작은 일로 여겼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원히 멸망할 문제를 해결받았다는 큰 사랑과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받았는데도 그것을 크게 여길 줄 몰랐기에, 목사님만큼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지도, 주를 사랑하지도 못한 것이었다.


목회 역시 내 안에 예수의 사랑이 있어야만 내게 맡겨진 영혼도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동안 주님께 능력을 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내가 철저히 죽어야 예수의 능력이 나타난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목회자인 나부터 죽고 예수만 나타나도록 기도했다.


무엇보다 내가 죽어지지 못한 탓에 내 안에 예수가 계실 곳이 없고, 예수가 없으니 예수의 특성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천목회연구원을 오랜 세월 수강해도 완전히 죽어지지 못한 탓에 기도에 실패하고 육신대로 살아 예수님께 쓰임받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애절하게 회개했다.


오직 기도하겠다. 예수님의 빛이 임하여 내 죄를 발견하고 내가 죄 사함받은 엄청난 은혜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구원받은 은혜와 감동으로 영혼 구원하는 데 전력하겠다. 나는 죽어지고 예수님만 나타나는 목회를 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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