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사모의 중보기도 강의⑧]
교회를 성장시키는 신령한 습관, 중보기도

등록날짜 [ 2009-11-03 18:30:25 ]

정해진 기도시간을 생명처럼 여기는 습관 가져야


중보기도 사역은 교회 성장의 지름길이다. 사도행전 2장 41~47절을 통하여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친 세 가지는 교제와 나눔과 기도이다. 성도들 간의 교통과 교제, 즉 마음을 같이 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과 시간들까지도 서로 나누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때 교회가 더욱 성장한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의 사명을 위하여, 교회 성장을 위하여 큰 힘을 발휘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섬겨 하나 되라
교회 공동체에서 기도 동역자 간의 결속력과 신앙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려면 상호협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고 평안과 화목의 관계가 유지되어야 사단의 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 서로를 섬기라는 하나님 나라의 상호 법칙에는 ‘속이거나 거짓말하지 말라. 피차 복종하고 종노릇하라. 판단하지 말라. 용납하라. 덕을 세우고 위로하라. 문안하고 돌아보라. 기다리라. 원망하지 말라.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 겸손하라. 사랑하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사랑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요, 주님의 몸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선한 일꾼들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을 이루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마음을 열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가 겸손히 낮아지고 모든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섬기려고 할 때 바로 그 자세를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신다.
진정한 교회 성장은 성도 개인의 영적 성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 개인적인 영적 성장이란 성령충만을 통해 세상에 예수의 복음을 전할 능력과 권세를 부여받는 것이다. 전심으로 기도에 힘쓰는 기도운동이야말로 영적 성장의 지름길이다.

중보기도가 살아 있어야 교회가 성장
우리 교회가 열방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중보기도 사역을 통해서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성도들을 섬길 때 이루어진다. 우리 교회가 중보기도 사역으로 제자를 세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중보기도자의 모든 삶이 모든 교회 성도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고, 그들에게 신령한 영향을 끼쳐야 한다. 이러한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철저히 맡은 바 본분을 다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교회를 통한 사명, 주님의 몸의 기능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들로 우리가 거듭나야 된다. 그럴 때 구원받는 수가 더하게 되고 교회의 성장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교회 성장에서 기도의 역할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중보기도가 살아 있으면 교회는 성장한다.
주님의 기능은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는 못할 일이 전혀 없다. 그 사랑은 병자들을 고쳐주고 갖가지 문제 있는 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그들에게 자유함을 준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이다. 자신이 생명의 풍성함을 갖기 원한다면 사랑을 많이 소유하고 사랑을 많이 실천해야 한다. 그런 자는 생명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런 자를 하나님은 사용하신다.
교회 성장을 원하는 성도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자이고, 그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자이다. 교회 성장을 위한 중보기도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도는 성도 개개인의 인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도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고 교회 성장을 위하여 뛰게 만드는 힘이다.

중보기도의 생활화로 영혼의 때를 준비
중보기도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이루어지는 소중하고 신령한 일이다. 사도행전 10장 1~9절을 보면 백부장 고넬료와 사도 베드로는 신분이 다르지만 모두 신실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항상 습관을 좇아 기도하는 사람이었음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기도생활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졌다. 한 번 하나님 앞에 예배나 기도나 전도나 충성을 위해서 정해 놓은 시간은 절대 빼앗기지 않고 생명처럼 여긴다면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성장하게 될 것이다. 고넬료가 기도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기도가 상달되어 그와 그의 가족이 성령의 체험의 은총을 받고 구원받음을 볼 수가 있다. 우리를 중보기도 사역자로 부르신 것은 교회를 통한 우리의 가족구원과 많은 이웃과 친지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한 일의 성취이다.
중보기도가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쓰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다니엘 6장 10절을 보면 다니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자기 처소에서 습관을 좇아 기도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려면 하나님의 빛을 발해서 그 어둠을 물리쳐 주어야 한다. 그 빛은 바로 사랑의 빛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그 사랑을 나타내는 일은 바로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이다.
중보기도가 생활화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이타적인 삶으로 바꾸어지는 것이다. 중보기도의 생활화를 통해서 하나님의 그 사랑을 끊임없이 풍성하게 채우고, 우리를 민족복음화와 세계 열방을 구원하는 선교의 일에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어야 한다. 내가 베푸는 작은 중보기도라는 사랑으로 한 영혼이 구원 받는다면 분명히 영혼의 때에 귀한 나의 소유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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