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사모의 교사세미나(4) 교회 위해 자신을 부인하는 교사

등록날짜 [ 2010-02-08 14:11:38 ]

십자가 지신 예수처럼 공동체 위해 ‘나’ 버리면
어디서든 환영받고 힘든 사명도 감당할 수 있어


우리 교회는 평신도 사역을 통해서 성장한 교회입니다. 충성스러운 평신도들이 없었다면 교회가  부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 평신도들은 그동안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뜨거운 주님의 심정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인 지식까지 겸비하였으니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학생들을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회개로 하나님과 막힌 담 헐라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들 간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관용하고 용납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회개하여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열어야 합니다. 교사 각자가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사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한다’(마26:42)는 것은 나를 철저하게 부인하고 내려놨을 때,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돕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는 일이 주님의 몸을 세워가는 일에, 하나 되는 일에 방해하는 요소임을 기억하면서 철저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과 막혀 있는 담이 완전히 헐리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대면하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제를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과의 관계가 막혀 있는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기도해도 능력이 없고 확신 있는 믿음의 기도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온유해야
우리는 주님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애통하게 하고 답답하게 한다면, 우리는 불행한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이니 정신 차려 근신하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 기도는 내 원대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나를 하나님 앞에 굴복시켜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도구로 사용받기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에게 더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지금 교사들에게 다 쏟고 계십니다. 자신에게 맡겨주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예수의 사랑으로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면, 먼저 교사부터 삶의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교사가 자신을 부인하는 일에 성공한다면, 어디를 가서도 환영받고 사랑받고 인정받을 것입니다. 나를 부인하고 나를 내려놓을 때 온유해집니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고 했습니다(마5:5). 우리 삶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 사람이 얼마만큼 온유한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큰 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의 일에 책임감을 가져야
교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어느 곳을 가든지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의 몸이 세워져가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며, 어떤 희생이라도 지불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런 사람은 모두가 환영합니다. 신뢰합니다.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인정합니다. 그러면 그 인생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세상은 나 혼자 행복할 수 없습니다. ‘너희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너희 원수라도 화목케 한다’(잠16:7)고 했습니다.
우리 모든 삶의 방법과 방식은 오직 하나님 그분만을 겨냥해야 합니다. 실천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아무리 힘든 사명이라도 예수님으로부터 배운다면 그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생깁니다. 내 수단이나 방법을 철수하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그분의 의가 이루어지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신명기 30장 19절에 보면 “너희 앞에 생명과 사망과 축복과 저주를 놓았다”고 했습니다. 너와 네 후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과 복을 택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영혼의 때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현실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이 무엇입니까? 선한 일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남에게 유익을 주고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죽는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더 큰 선한 일은 없습니다. 성경에서 선한 일, 착한 일은 ‘생명’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 착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도무지 희망을 품지 못하도록, 소망 가운데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역사가 내 생각과 마음에 틈타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인 교사가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교사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일들을 계속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교사의 사명을 통하여 영적인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존귀한 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적 부가가치가 큰 위대한 교사의 사명을 꼭 완수하기 바랍니다. <끝> 

위 글은 교회신문 <1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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