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과 특성(5)] 예수의 특성을 충만히 나타내라
윤석전 목사의 부흥성회 - 그리스도인의 삶과 특성(5)

등록날짜 [ 2010-03-09 09:15:58 ]

하나님의 뜻을 내 처지와 환경에 맞추지 말고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의 특성 가져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 하나님 말씀의 특성이 있는지 언제나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남에게 꾸어준 돈을 받을 때는 철저하게 세어보면서, 신령하고 영원하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는지는 검토하지 않고 이를 방관하는 일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혈기를 부리는 것은 나를 검토하지 못하고 방관한 행동이며, 새벽예배 나오지 않고 십일조 하지 않는 것도 나를 검토하지 못하고 방관한 행동이며, 기도하지 않고 충성하지 않고 전도하지 않는 것도 그러한 행동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님 앞에 설 때를 위하여, 그 날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관심사 속에 살기 위하여 항상 나를 검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스데반은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께서도 스데반의 죽음 앞에 보좌에서 벌떡 일어나실 만큼 관심을 표현하셨습니다(행7:54). 우리의 삶이 주님이 보좌에서 벌떡 일어나실 만큼 그분의 관심사 속에 있다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말씀이 역사하시게 하라
누가복음 1장 26절 이하에 보면,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를 향해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31)”고 명령하자 마리아가 순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천사의 말에 순종할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요셉과 결혼하기로 하고 요셉의 집에서 신부 수업을 하고 있는 정혼녀의 입장에서 그녀의 배가 불러온다면 요셉의 가정에서 쫓겨나지 않겠습니까. 그 시대에 간음한 죄는 돌에 맞아 죽거나 화형당해 죽어야 하는데 마리아는 그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는 일에 순종했습니다.

마리아의 배가 불러온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예수가 잉태되었으니 예수의 특성, 예수의 근성, 예수의 사건이 그녀의 뱃속에 수태되어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 말씀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도록 수태해야 합니다. 말씀의 특성이, 말씀의 근성이, 말씀의 역사가 자신 안에서 자라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듣고도 그 말씀을 수태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형편상 이 말씀은 순종하지 못한다고 유산시키고, 저 말씀도 형편상 순종하지 못한다고 유산시킵니다. 하나님 말씀에 ‘아멘’을 해놓고도 얼마나 많이 그 말씀을 유산시키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앞에 그 죄를 어찌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시며,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는 같은 특성이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시니 삼위일체 하나님의 특성이 나에게서 유산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들은 대로 행동하는 믿음
성경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유산시킬 때마다 심판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러나 어느 땐가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심판의 날이 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아멘’을 해놓고 얼마나 많은 말씀을 유산했는지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곧 그 말씀이 유산되었다는 말이니 우리는 마리아와 같이 그 말씀을 수태하고 출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교인이나 사도들에게는 두 가지 특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누구를 만나도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전하는 구령의 열정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만삭이 되면 출산을 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수태한 자는 행동의 출산이 있다는 말입니다. 또 하나는 구령의 열정에 따르는 능력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병을 고치는 이적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출산에는 능력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말씀을 들은 대로 행동으로 출산해서 예수의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믿음도 커지고 교회도 커지고 하나님을 향한 태도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출산하면 자라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가진 사람은 그 뜻을 이루기 전에는 절대 죽을 수가 없습니다. 요셉이 마리아의 배가 불러오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끊고자 할 때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말하기를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1:20)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결혼하기 전에, 그것도 정혼자의 씨를 수태한 것이 아니었기에 불에 타 죽어야 하고 돌에 맞아 죽어야 했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수태하니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씨라는 것입니다. 씨가 없이는 절대로 생산할 수 없습니다. 여자가 김 씨를 만나 결혼하면 김 씨를 낳고, 박 씨를 만나면 박 씨를 낳듯이, 병을 고치라는 말씀의 씨가 우리 심령에 떨어지면 병을 고치는 역사가 일어나고, 귀신을 쫓으라는 말씀의 씨가 떨어지면 귀신을 쫓는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악의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그 죄악의 손아귀에서 영혼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런 능력이 충만한 사람이 바로 예수의 특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면 우리를 통해 예수의 특성을 충만히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끝>


위 글은 교회신문 <1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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