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세미나] 축복된 결혼생활 위해 정욕을 피하라
김종선 사모의 결혼세미나(5)

등록날짜 [ 2010-04-12 07:54:17 ]

서로의 영적 성장에 도움되는 배우자 선택 ‘필수’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생활 위해 각자 노력해야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품행을 단정하게 가져야 합니다. 품행을 바로 갖지 못하면 결혼 후에 수많은 문제, 불신의 문제가 생깁니다. 행복한 결혼을 추구하고 기대한다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자신을 아름답게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결혼한 후 잘못 빚어지는 모든 결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면서, 그런 부분들을 철저하게 기도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기도의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라
청년들은 모든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지금 믿음의 지체들을 존중하지 못하고 무시한다면, 나중에 결혼생활을 통해서 오는 불행의 결과는 불 보듯 훤한 일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고 말합니다(빌2:3).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 즉 인격을 존중하는 것을 잘 훈련하여서 많은 지체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며 청년의 시기에 풍성한 삶을 누리면서 결혼생활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겸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배우자를 선택해야 할까요?

항상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가치 있는 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주저하지 아니하고 기꺼이 감행하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신앙의 일치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영적인 진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삶의 수고를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평생을 두고 사랑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조건이든 뛰어넘어 타산 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결혼할 배우자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불행의 씨입니다. 신뢰하지 않고는 절대 하나 되어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을 짝지어 주기 위하여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찾는 것은 우리 청년 자신이 할 몫입니다. 자신들의 행실을 통해서 말입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
우리 사랑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순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청년의 욕정은 마치 ‘불’과도 같습니다.
성경은 청년을 향하여 정욕을 피하라 했습니다(딤후2:22). 청년을 지켜주고 싶은 것입니다. 이 문제는 엄청난 문제입니다.

순결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알게 모르게 겪는 그 고충을 저는 상담을 통해서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은 행위대로 갚으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신30:19)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자기의 현실에서 보응을 받게 됩니다.

물론 실수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철저하게 회개해서 그런 보응이 미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풀어지도록 회개해야 합니다. 입술로만 하는 고백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실 만큼 그 삶이 완전히 돌아서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을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그 청년은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려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전도하고 충성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청년의 신앙생활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는 그 누구도 말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을 향하여 열정을 가지고 열심을 품어 기도하는 가운데 충성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순결을 지키지 못하였음을 인하여 결혼을 앞두고 얼마나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결혼을 해야 할 것인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인지 갈등하며 더불어 처절할 만큼 후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순결 고이 간직해야
순결을 잃어버리고 결혼하는 것은 배우자와 하나님을 기만하고,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 됩니다. 또 그 일로 인한 보응이 자신에게만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자에게 미치게 되니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정욕은 피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것은 절제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스려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속에 욕정이 일어나면 앉았던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성경도 음행에 대해서 얼마나 무섭게 다루는지 모릅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면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음행을 가장 미워하셨습니다. 우상숭배와 음행의 죄에 진노하셨고 가차 없이 심판하셨습니다.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우리 청년들은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해서 순결을 잃어버리면 자기 자신의 마음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앞으로 결혼해서 맞이할 부부생활이 파탄에 이르거나, 혹은 파탄에 이르지 않을지라도 내적으로는 견딜 수 없는 불행한 삶을 자초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순간의 실수로 평생 내 영혼이 감당할 수 없는 후회는 물론 그 잘못의 보응으로 결혼생활에 고통과 괴로움을 당한다면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순결의 상실을 통해서 빚어질 수 있는 비극적인 결혼생활은 미리 차단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실수로 순결을 잃어버렸다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믿어주시기까지 돌이키고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18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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