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만 위해 살자

등록날짜 [ 2012-08-14 10:09:42 ]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여 주신 예수께 감사하며
그에게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복음의 사명 다해야

마태복음 4장 1~11절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하나님은 생명(生命)이시며 하나님의 생명은 온 인류가 살아야 할 삶의 원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생명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곧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사람이 생령, 즉 영원히 사는 아담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하나님을 떠나 마귀와 함께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담이 그 생명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께 육체와 영혼으로 지음 받았으나 죄로 타락하여 생명을 잃어버리니 결국 자신이 영적 존재임을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오직 칠십 년, 팔십 년 사는 육체만을 인정하여 육체가 요구하는 대로 살다가 자신의 실상인 영혼을 저 불타는 지옥에 내던지고 마는, 저질러서는 절대로 안 될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범하며 살아갑니다(요일3:8, 계20:10).

자기 영혼의 사정을 모르는 인간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인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사용하려고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창조하신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무슨 사명을 띠고 살아가는지도 전혀 모른 채 정욕의 욕구대로 돈, 명예, 권세, 사치, 향락, 쾌락, 부귀영화 곧 육신의 욕구 충족만을 좇으며 세월 속에서 살다가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자기 영혼을 저 불타는 지옥에 내던져 영원히 쉴 수 없는 잔인한 고통을 당하게 합니다(롬8:6~8,12~14). 이것은 육신의 생각대로 산 결과이니 영적인 무지가 자기 영혼을 지옥에 불사르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인 영혼은 저 불타는 지옥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는 자기 영혼이 살고자 갈망하는 욕구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지금도 이 세상 수많은 사람의 영혼은 살고자, 지옥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며 절규하고 있건만 육체는 자기 영혼의 사정을 전혀 모르니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2:11~14).

인간을 구원하러 세상에 오신 예수
예수께서는 인간의 언어로 형언할 수 없고 형용할 수 없는 악한 일을 자행하는, 다시 말해 인간을 괴롭히되 육신을 괴롭히고 영혼을 괴롭히고 죄짓게 하여 결국은 지옥에 보내서 영원히 고통당하게 하는 원수 마귀를 멸하러 오셨습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죗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예수께서 직접 우리 대신 죽어야만 해결되는 것이요, 마귀역사는 죽음에서 부활하여 하나님 아들의 권세로 멸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엄청난 대(大)사명은 죽음과 부활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을 앞두고 40일을 금식하셨습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가셨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부터 마귀가 앞길을 가로막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성령에 이끌리기 시작하면서부터 핍박이 오고 방해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나사렛에서 평범하게 살고 계실 때는 아무도 간섭하거나 시비 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성령에 이끌리기 시작하자 곧바로 마귀역사가 앞길을 가로막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께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명령해서 돌을 떡으로 바꿔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를 좇아 구세주로 믿지 않겠느냐?” 하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1장에 자기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다고 했는데,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 마귀가 알아보고 그때부터 대적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내가 가진 사명은 인류에게 떡을 주려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이루어 인간의 허물과 죄악과 징계와 질병과 지옥을 해결하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오늘날 마귀는 여전히 돈 있어야 교회도 가고, 돈 있어야 헌금도 하고, 돈 있어야 구제도 하고, 돈 있어야 사람 노릇을 한다며 유혹합니다. 이것이 합리적으로는 맞습니다. 육체적으로 생각할 때는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감으로써 내 영혼의 때에 영광을 누리는 것입니다. 육체는 밥을 먹어야 살지만 내 영혼은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라
사람은 육체로 살 동안에 자기 영혼과 육신의 문제를 분명히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육체의 사정만을 좇아 사는 일에 세월을 다 써 버릴 뿐 자기 영혼은 무책임하게 방임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방종자, 방탕하는 자들에게 하나님 말씀과 함께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말씀으로 인간이 지은 죄를 발견케 하시고, 그 말씀으로 인간이 죄로 영육 간에 망하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 인간의 영육을 저주하고 지옥에 보내서 영원한 고통을 가하려고 죄를 짓게 하는 배후 세력인 마귀역사를 알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죄와 마귀를 해결하여 구원하셨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당하는 저주와 고통의 원인인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막10:45, 빌2:5~8).

그러나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지 아니하시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죄와 마귀역사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그저 육체의 정욕과 욕구 충족을 좇느라 자기 영이 영원히 파멸당할 멸망의 지옥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알지 못합니다. 육체가 끝나는 최후 순간에 마귀에게 끌려 저 지옥에 가서 온갖 고통을 다 당할 불행한 현장이 자기 앞에 놓여 있음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의의 생명과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구세주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비참한 영혼의 때가 쉴 새 없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비참한 현실을, 안타까운 사정을 참으로 어찌하겠습니까! 이것은 한마디로 인간으로서는 자기 삶을 완전히 실종한 것이니, 영적 존재로서 자신의 신분을 분실한 불행의 극치입니다.

이 땅에서 살다 간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 그리고 돈, 명예, 권세로 세도를 부리던 영웅호걸들도 다 세월 속에 죽었습니다. 이는 모두 자신의 신분을 분실했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대로 살아야 할 책임과 사명을 망각했으니 이들은 창조자 하나님 앞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입니다(유10~13, 벧후3:7).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6~8).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아래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죄와 마귀와 지옥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떡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시험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며, 천하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경배해야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역사와 죄를 이기고 이 땅에서나 저 천국에서나 승리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로서 사명을 확실히 수행하여 축복받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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