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39)]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권한

등록날짜 [ 2023-10-27 14:04:35 ]

목사는 성령이 세운 교회 감독자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 전하려고

절대 권한의 대리자로 세운 종


그러므로 직분자는 주의 사자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면서

목자가 담당한 주의 사역 도와야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목사는 성령이 세우신 교회의 감독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에게 피로 값 주고 사신 양을 치도록 전권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목회자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직분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목회자가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독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소리를 언제나 사람을 통해 들려주십니다.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들려주셨고, 사도들을 통해 초대 교인들에게 들려주셨고, 오늘날은 강단의 목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려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 당사자가 되어 하나님이 세운 주의 사자의 말씀을 청종해야 진정한 직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사자의 권한 절대적으로 인정해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갈 때 장정만 헤아려도 육십만 명이었습니다. 여자와 아이까지 모두 합치면 몇 배는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 엄청난 수의 백성을 혼자 다스릴 수 없어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이라는 직분자를 세웠습니다. 그때 그 직분자들은 모세가 전하는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알고 가감 없이 백성에게 그대로 전하였고, 이스라엘 백성 역시 그 직분자들의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권위 있게 듣고 순종하며 따랐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절대적 권한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하려고 세웠기에 누구라도 직분을 받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목사의 입을 통해 어떤 명령을 하시든지 그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직분자의 역할과 반대로 어찌 교회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목사가 장로, 권사, 집사에게 물어봐서 허락을 받아야 합니까? 물어보는 목사가 초라한 것이 아닙니다. 물어볼 때 자기가 하나님이나 된 것처럼 대답하는 직분자들이 참으로 초라한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선포할 주의 사자를 세우실 때 성도가 함부로 할 수 없을 만큼 절대적인 영적 권한을 주셨습니다. 목사에게 이런 권한도 주지 않고 그저 월급 받아서 먹고살라고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에 감독자로 보내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신 목양권, 교회 관리권, 축복권 등 각종 권한은 교회에서 성도들이 빼앗든 빼앗지 않든 그 권한 그대로 목회자에게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10:14~15).


감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여 보내신 제자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세우고 보내신 주의 사자인 목사를 영접하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차라리 소돔과 고모라 땅이 견디기 쉬울 만큼 엄청난 고통을 당한다는 뜻입니다. 주의 사자를 영접하지 않은 자도 이런 무서운 고통을 당하게 된다면, 주의 사자에게 준 권한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는 자들에게 장차 어떤 심판이 기다리겠습니까?


목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전하려고 자신의 절대 권한의 대리자로 세운 하나님의 종이니 반드시 그에 걸맞게 대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사자의 권한을 인정하고 주의 사자가 영혼 구원을 위해 바울같이, 베드로같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직분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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