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62)] 포기할 수 없는 구령의 열정

등록날짜 [ 2024-04-15 10:20:42 ]

영혼 구원 위해 십자가 죽음도

자원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는 구령 열정으로

맡은 영혼 기어이 살려 내야


영혼을 맡은 사람에게 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내가 맡은 영혼이 완전하게 구원받고 주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이 사람은 안 돼!”, “이 사람은 더는 전도하기 어렵겠어”라고 포기하는 순간 그는 예수 믿을 기회를 잃어버리고 어쩌면 구원받을 기회를 영원히 얻지 못한 채 지옥 가기로 작정된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맡은 이가 숨 쉬고 살아 있다는 자체가 주님이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주님이 포기할 때는 그 사람이 이 땅에서 육신의 때를 살다가 죽는 순간입니다. 사람이 이 땅에 살아 있다면 주님이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어렵다며 안 된다며 포기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선인에게도 해와 비를 주시고, 악인에게도 똑같이 해와 비를 주십니다(마5:45). 그가 어느 땐가는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사랑을 주며 기다리십니다.


직분자는 구령 열정으로 하나 되어야

그래서 영혼 관리 직분을 맡은 자와 전도자는 어떠한 영혼이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의 영혼을 나에게 붙여 주셨다면, 이는 그 영혼이 구원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애타는 뜻입니다. 우리가 왜 기도합니까? 맡은 영혼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맡은 것도 주님이 내게 맡긴 영혼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과 영혼 구원 사역에 동역하다가 힘들다고 포기한다면, 그는 정말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이 내게 맡긴 영혼을 포기하지 않는 직분자가 주님을 포기하지 않는 자입니다. 주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25:35~45).


영혼 관리자가 자신이 맡은 영혼을 포기하지 않는 능력 중 하나는 직분을 맡은 자들끼리 성령 안에서 구령의 열정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으로 하나 되라” 말씀하신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명령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엡4:1~4).


직분자가 수백 명, 수천 명 섞여 있어도 이들의 관심사는 포기할 수 없는 영혼 구원으로 똑같아야 합니다. 초대 교회의 베드로나 야고보나 요한이나 도마나 바돌로매나 마태나 마가나 누가나, 모두의 마음이 성령으로 하나 되어 영혼을 살리는 구령의 열정으로 불타올랐습니다. 그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복음 전도에 수많은 영혼이 “어찌할꼬!”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영혼도 포기할 수 없는 구령의 열정을 가진 직분자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된 결과입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7~38).


우리는 한 영혼을 살려 내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목숨까지 버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포기할 수 없는 구령의 열정으로 맡은 영혼을 복음으로 기어이 살려 내야 합니다. 나아가 허다한 허물이 있을지라도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며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든 직분자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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