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의 보배로운 피

등록날짜 [ 2010-03-23 07:31:56 ]

베드로전서 1:18~25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18~19, 23)

죄와 저주에서 벗어남은 오직 ‘예수의 피’ 공로
영원한 시간 위하여 ‘거룩’과 ‘의’ 지켜나가야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사망
하나님은 영원히 사시는 생명이 충만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기에 하나님께로서 나온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생명으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지금 숨을 쉬고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사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이요, 이 땅에 기식(氣息)하는 모든 생명체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것은 영원히 사는 생명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기에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도 하나님과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거룩하고 의로운 생명을 갖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육체를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으니 곧 사는 영, 생명의 영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고 하시면서 분명히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2:16~17).

그런데 인간이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어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거룩함과 의로움을 상실 하는 순간에 인간은 죄인이 되었고, 그 죗값으로 말미암아 저주와 사망이 왔으니 이 얼마나 절망적인 사건입니까.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과 의를 상실하여 영원히 살아야 할 자기 생명을 죽이는 어이없는 사건인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할아버지 안에 있었을 때, 나는 내가 이 땅에 태어나리라는 생각도 연습도 예견도 해본 사실이 없지만 이미 할아버지 안에 있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가 이 땅에 언제 태어난다는 생각도 예견도 준비도 없었지만 이 땅에 태어난 것과 같이, 최초의 인간 아담 속에서 후손이 생기면서 오늘날 우리까지 인류가 계속 이 땅에 번성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 이미 아담 안에 있었으므로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를 짓는 순간 우리도 아담 안에서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것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마귀의 일
인간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파괴하고 죄를 짓게 한 것은 마귀역사이므로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의 영원한 원수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마귀는 지금도 여전히 우는 사자와 같이 택한 자라도 미혹하여 삼키려고 두루 다니며 찾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5:8~9).

또한 귀신도 여전히 믿음을 가진 자를 미혹하여 믿음에서 떠나게 만들어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저주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4:1~2).

이와 같은 악한 영들은 인간의 생각을 유혹하여 죄짓는 행동을 하게 함으로 말미암아 그 죗값으로 저주받고 망하게 만듭니다(롬6:23).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저주하는 생각이나 망하게 하는 행위, 자기 생명을 파멸시키는 그 어떤 행동도 다 세상적이며 정욕적이며 마귀적인 것으로 모두가 죄입니다(약3:14~16). 이러한 것들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고 멸망시키려는 것이기에 우리는 어떠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라도 반드시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배신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 인간이 조상인 아담의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말미암아 육신이 숨을 거두는 순간에 불타는 지옥을 피할 수 없는 영원히 절망적인 저주 아래서 구원받은 것은 세상의 윤리나 도덕이나 선행이나 또는 물질이나 그 어떤 권세로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죗값으로 받아야 할 저주와 사망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된 것입니다(벧전1:18~19). 그런데 세상은 이와 같은 엄청난 사건을 전혀 모른 채 육체의 사욕을 좇아 살다가 영원히 멸망하고 맙니다.

세상에서도 큰 은혜를 입으면 죽을 때까지 그 은혜를 잊지 못하고 어떻게 은혜를 갚을까 하며 사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요, 양심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요, 영원히 멸망할 마귀 자식이요, 지옥의 자식이요, 저주의 자식인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잔인하게 살 찢고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지옥에서 저주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런 우리가 무슨 양심으로 그분을 배신할 수 있으며, 그 은혜를 짓밟을 수 있으며, 그 사랑에 도전할 수 있으며, 무슨 양심으로 내 의를 드러내어 예수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보배로운 피의 은혜 안에 거하라
본문은 구원받은 우리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나타나실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하라고 했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추하고 더러운 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잃었던 영원한 생명을 찾아 거룩해졌으니 그 거룩함을 보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배신하고 떠난 인간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으니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서 외식하지 말고 진실하라는 것입니다. 외모로 보시지 아니하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언제든지 거룩하라는 명령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함을 입은 은혜를 지켜서 보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잠시 왔다 갈 나그네요, 행인 같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잊지 않도록, 우는 사자같이 택한 자라도 삼킬 자를 찾는 마귀역사에게 당하지 않도록,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언제든지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어린양 같은 보배로운 피의 은혜 안에 있으라는 간절한 사랑의 부탁인 것입니다.

오직 진리 곧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의 영혼을 언제나 깨끗하게 하며 거짓 없는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인임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알았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거듭났으니,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잠시 있다 세상을 떠나야 하는 나그네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의 모든 정욕의 찬란한 영광은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이 잠시 후 사라질 것이니, 영혼의 때를 위하여 잠시 육체가 있는 동안만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꼭 붙잡고 말씀 안에서 항상 거룩합시다(벧전1:23~24). 이것만이 최고의 재산이요, 영구한 산업이요, 내 영혼의 때에 누릴 영원한 기업인 것입니다.

■ 기도합시다
“주여, 예수의 피의 공로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향한 양심이 불타게 도와주시옵소서. 의로움과 거룩함이 넘치게 하시고 육신의 소욕과 정욕을 제하여 마귀역사를 이기게 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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