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사망을 정복하신 주님의 부활

등록날짜 [ 2010-04-05 08:30:36 ]

고린도전서 15장 12~19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인류 최대의 복
삶 속에서 이 복을 누리며 이웃에게 전해야


사망 권세를 가진 자, 마귀
하나님은 살아 계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生命)을 가지셨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 고의적으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 그가 바로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죄가 없으시다는 증거이니, 그가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는 모두 무효가 되었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사망의 권세를 가진 자 마귀는 영원히 정죄를 받고 말았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구원받은 자에게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영원히 살게 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은 인류에게 있어 최대 최고의 복인 것입니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간 아담을 거짓말로 유혹하여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게 하여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게 하고 불순종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죄짓게 함으로써 그를 정복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롬6:23) 그때부터 인간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에게 살아야 할 생명의 모든 권리를 다 빼앗기고 말았던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하여 누군가에게 기본권을 빼앗기면 즉시 빼앗은 자의 종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인간 역시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아야 할 모든 권리를 악한 마귀에게 빼앗겨 버리고 오히려 마귀의 지배 아래에서 죄짓는 불의의 도구로 사용되다가 최후에는 사망의 세력과 권리를 가진 마귀로부터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망의 위협을 받으며 죽기를 무서워하는 인간에게 마귀는 여전히 거짓으로 미혹하고 있습니다. 돈 있으면 산다, 명예 있으면 산다, 지식 있으면 산다, 권력 있으면 산다고 하면서 수많은 위장된 거짓으로 인간을 속입니다.
마귀는 알지 못하여 속아 넘어가는 인간으로 하여금 생명이 무엇인지, 사망이 무엇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자기 뜻대로 인간을 끌고 가서 돈, 명예, 지식, 권력 등 수많은 육신의 소욕의 것들을 얻느라 죄짓게 하고, 마침내 사망의 세력으로 인간을 다스려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것입니다.

사망을 이기신 예수의 부활
예수 그리스도는  마귀가 이와 같이 인간을 속여서 파멸로 이끌고 가지 못하도록 빛으로 오셔서 어두움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세력을 정복하고, 진리로 오셔서 거짓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고, 생명으로 오셔서 사망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파괴하시어 죄 가운데 빠져 있던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마귀를 파괴한 신령한 무기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한 그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이후 부활의 대역사인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죽음은 어떤 모양의 죽음이든지 간에 영원히 다시 살 수 없다는 것이 절대 법칙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는 세 가지 이변(異變)이 있습니다. 첫째, 죄가 없는 분을 죄가 있다고 정죄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죄 없는 자를 죄가 있다고 대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내린 법적인 죽음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죽은 자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 없는 자가 죽은 불법, 그리고 다시 살아난 합법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심에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온 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류를 살리기 위한 구원의 섭리요, 뜻인 것입니다(요6:38~40).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스스로 죽을 권리도, 살 권리도 있으신 분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요10:17~18).

예수 그리스도가 스스로 죽을 권리를 가지셨다는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를 스스로 짊어지셨기 때문이요, 그의 살 권리는 자기 스스로 짊어진 죄가 십자가에서 죽어버렸으니 인류가 죽어야 할 죄가 죽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살 권리로 다시 사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죽을 권리와 살 권리를 분명하게 가진 분임을 명백하게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만인 앞에서 대법정의 판결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아내고 죽으셨습니다. 그를 묻은 빈 무덤은 만인 앞에 공개되었으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살아나신 것의 확실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에게 나타나셨고 오늘까지 살아 계셔서, 아니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 안에 와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죽으심은 인류를 위한 죽으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요, 그가 다시 사신 부활은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의 불법을 완전히 정죄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창세 이후 최대의 소식이며 전무후무한 영원불멸의 사건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구원이요, 인간을 사망의 세력으로 무참히 죽이는 마귀의 역사를 영원히 파괴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입니다. 또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가진 자 마귀를 영원히 종식시키는 법적 제도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영원한 천국의 부활을 내 것으로 
그러므로 성경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로서 죄 없으신 분이 고의적으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역사하신 사건이요, 죄와 사망과 마귀의 세력을 파괴한 영원하고도 신령한 작품을 인간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최대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영원한 구원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내용을 알고 자기 것으로 믿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세상에 태어났다 죽은 모든 사람이 확실히 부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20:12~15).

어떤 이의 부활이 생명의 부활로 영원한 천국에서 살 것이냐, 사망의 부활로 영원한 지옥에서 살 것이냐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음으로 소유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우리는 부활 주일이 하나의 연례행사가 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세상의 모든 행사는 하나의 기념으로 끝나는 것이나 기독교의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내 영혼 속에 누리는 현재의 체험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가진 자로서 이사야 선지지가 말한 모든 권리를 나의 몫으로 누려야 합니다. 육체에는 건강으로, 영혼에는 영원한 생명으로, 삶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죄와 마귀와 사망의 세력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언제나 승리해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 기도합시다
주님, 내 죄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한 믿음으로 소유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영원한 부활에 참여하는 능력 있는 권세를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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