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

등록날짜 [ 2010-06-07 07:36:46 ]

마태복음 9:9~13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인간의 모든 불행 해결하러 오신 예수 만나면
어떤 고난과 고통에서도 자유함 얻을 수 있어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인 자신을 대적하고 불순종하여 그 죗값으로 저주받아 멸망하게 된 피조물인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순전히 인간이 영육 간에 당하는 불행을 해결하러 오셨으니, 누구든지 영육 간에 불행한 자는 꼭 예수를 만나 그 불행을 해결하고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누구에게도 “왜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여 그토록 잔인하게 영육 간에 멸망하게 되었느냐?”고 책망하지 아니하셨습니다. 불행을 가지고 예수께 나오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잘나고 똑똑하고 윤리나 도덕으로 볼 때 반듯하며 자기 의가 충만하여 스스로 살려는 자를 만나러 오신 분이 아닙니다. 스스로 살 수 없고,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자를 도와주러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어떤 문제나 고통이라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셨기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한번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곳으로 중풍병자를 친구로 둔 사람 넷이 그 병자를 데리고 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서 도무지 예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붕을 뚫어서 예수 앞으로 중풍병자를 매달아 내렸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믿음 있는 것을 보시고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침상을 들고 네 집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중풍병자는 침상을 들고 걸어갔고, 그 광경을 목격한 수많은 사람이 그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마9:2, 마9:6~7). 

 이 중풍병자는 죄 사함을 받아 영적 문제를 해결한 것은 물론이요,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갔으니 육체도 현장에서 건강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이 짊어진 모든 죄와 문제를 해결하여 자유하게 하는 구세주이십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을 하나님과 원수로 만드는 ‘죄’입니다. 마귀는 죄를 통해서 수만 가지 고통을 만들어 쉴 새 없이 인간을 괴롭힙니다. 이처럼 인간이 짊어진 불행과 고통을 주님은 자기 목소리, 곧 명령으로 한순간에 해결하는 절대자이십니다.

죄인만이 예수 만날 수 있어 

 본문에 예수께서 중풍병자가 짊어진 죄와 질병을 해결하고 지나가시다가 마태라는 세리(稅吏)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시대에 세리는 유대인 앞에 죄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자기 행위를 대단히 의롭다고 여겼기에 죄인과는 함께 있지도, 먹지도 않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마태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 같은 죄인을 제자로 불러주신 것이 감사해서 예수를 집으로 초청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태의 집에서 잡수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고 힐난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고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건강해서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하는 자, 죄가 없다며 스스로 의로운 체하는 사람을 부르러 세상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통과 문제를 짊어지고 괴로움에 처한 죄인을 찾으러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죄인이라고 인정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예수를 만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죄를 지어 그 죄로 온갖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아무든지 예수를 만날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예수가 오기를 기다리는 자는 예수를 만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예수에게로 가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는 자기를 만나려는 자를 만나 주시고, 찾는 자에게 나타나실 것이니, 우리는 각오하고 주님을 만나고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세리 마태를 굉장한 사람으로 인정해주기 위해서 부른 것이 아닙니다. 마태가 짊어진 죄 문제, 즉 죄로 멸망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자격이 있되, 죄 아래서 그 죄로 온갖 고통을 당하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무슨 짐을 졌든지 짐이 있거든, 문제가 있거든, 고통이 있거든 들고 주께로 오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가기만 하면 됩니다. 가서 그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자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일러스트/박철호

어떠한 고통에서도 자유하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받으신 고난은 인간이 져야 할 짐을 대신 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을 진실하게 사랑한 분량이 바로 예수가 고난당하신 분량이요, 예수가 사역하신 분량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신 분량입니다(사53:5~6).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당하는 고난을 대신 짊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고난을 담당하시고 해결하셨다고 하는 사실을 믿는 자는 그 믿음과 함께 자기 고난이 해결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내가 당하는 고난의 원인인 저주와 죄를 해결하셨다고 믿으십시오. 그러면 자기 죄를 자백하는 즉시 죄 사함을 받아 죄로부터 오는 온갖 고통을 종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같이 “나는 죄가 없다, 나는 의롭다” 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살려면 반드시 자기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가 필요 없습니다. 죄를 인정하는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합니다. 아무든지 죄가 없다면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맙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죄인을 부르러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만일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한다면 하나님과 상관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그 사람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요일1:10). 그러므로 죄 없다 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자요,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아래에서 그 죄로 멸망하는 사람을 찾아오셨습니다. 죄로 인한 온갖 저주와 질병, 고통을 해결하러 오셨습니다. 주님은, 바리새인처럼 죄인인데도 자기 죄를 발견하지 못하여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는 만나주지 않으십니다. 죄로 인해 고통당하는 자를 찾아오셨습니다. 

 내가 의롭다고 해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 공로로 죄 사함 받은 의,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의, 이런 의가 충만해야 합니다. 스스로 죄 없다고 하면 예수께서 그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니, 그에게는 절망뿐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반드시 상관이 있어야 합니다. 나 때문에 예수가 죽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0)고 했습니다. 왜일까요? 자기 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죽었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는 예수가 대신 죽음으로 내 안에 예수가 소유한 생명을 가져야 합니다. 그 생명이 능력이요 이적입니다. 오늘 그 예수를 만나서 확실하게 죄에서 어떠한 고통에서도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주님이 바라시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내가 저지른 죄와 고통을 가지고 왔사오니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해결 받을 믿음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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