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54)] 영혼 구원에 마음 쏟는 직분자

등록날짜 [ 2024-02-12 19:04:35 ]

예수께서는 영혼 구원 사역을

가장 소중하고 귀히 여기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셔


직분자도 예수 정신 잊지 말고

철저히 낮아져 영혼 섬기는 데

주님처럼 자기 생애를 바쳐야


주님이 주신 직분으로 높아지려고 하면서 성도들에게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됩니다. 목사에게도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 직분 때문에 모든 사람이 화평하고 평안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직분을 수행하다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그의 마음을 언짢게 했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섬기라고 주신 직분을 남용하여 자기가 높이 올라가려고 한 교만 탓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죄인을 섬겨 구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막10:45). 또 종처럼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1~12).


섬김을 받기 원하거든 도리어 다른 이를 섬겨야 합니다. 주인이 되고 싶으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땅에서 종 된 자가 하늘에서 주인이 될 것입니다. 땅에서 섬긴 자가 하늘에서 섬김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곧 주님께서 직분자들에게 하신 명령이요 약속입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보상을 누리는 영혼의 때를 맞이하려면 내 육신의 때에 직분을 가지고 남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학교 교사나 남·여전도회 임원이나 청년회 부·실장, 차장처럼 영혼 섬기는 직분을 맡았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내일과 가장 행복한 영혼의 때를 만드는 기업을 얻은 것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운 목적과 같은 구령의 목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내 구주로 만나고 예수 안에서 나 혼자 구원받은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자기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한 천국의 일, 즉 영혼 구원 사역을 이 지상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항구적 축복이요, 영원한 영광입니다. 직분자는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이런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과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뿐인 독생자를 죽여서라도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 역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우리를 사용해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죽여서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신 것이나, 구원받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죄로 말미암아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당할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나 같은 사역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영혼을 구원하려 섬기는 일에 전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이나 초대 교인들도 이와 같은 영혼 구원의 위대한 가치를 알았기에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영혼을 구원하고 섬기는 일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영광스러운 순교의 반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를 몰라 지옥 갈 영혼을 구원하고 섬기는 일이 최고로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영원히 멸망할 영혼, 저 불타는 지옥에 갈 영혼을 구원하여 살려내는 것을 자기 목숨만큼이나 소중하고 크게 여기셨기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직분자는 그 예수 정신을 절대 잊지 말고 끝까지 낮아져서 영혼을 섬기는 일에 주님처럼 생애를 바쳐야 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위 글은 교회신문 <83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