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찬양대원으로서 느끼는 행복

등록날짜 [ 2016-07-04 13:10:12 ]

연세중앙교회 찬양대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주일 2.3.4부 예배와 금요철야예배 때 하나님께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린다. 십자가의 사랑, 예수 피의 은혜를 믿음으로 경험한 자들만이 올려 드리는 진실한 고백의 순간이다.

찬양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곡조 있는 기도이고,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실한 고백의 찬양에 주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 또 우리가 올려 드린 곡조 있는 기도의 응답은 얼마나 많을까? 주님의 기쁨도, 우리가 받은 응답도, 헤아릴 수 없다.

10여 년 전, 찬양대에 지원했다. 테너로 열심히 찬양하던 중 총무로 임명받았다. 당시에는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이 큰 직분을 감당할지, 이 엄청난 규모의 찬양대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마음에는 부담만 가득했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 감동하셨다.

내가 이끌어 가겠으니 너는 섬기고 기도하는 일에만 전심전력하라.’

그 후부터 기쁘게 충성할 수 있었다.

몇 년 후, 주님께서는 글로리아찬양대 실장 직분을 주셔서 더 많은 충성을 하라고 명령하셨다. ‘큰일 났다싶었다. 그때도 주님께서는 더 기도하라고 하셨다. 결국 실장이 하는 일은 더 섬기고 충성하고 사랑하고 기도하는 것이었다.

주님의 뜻을 깨달을 무렵, 주님께서는 한참 부족한 자에게 찬양국장 직분을 주셨다. ‘정말 큰일 났다.’ 주님께서는 더 성령 충만한 찬양을 기대한다고 하셨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1초도 숨 못 쉴 우리를 주님께서 사용하신다. 감사하다.

결국 뒤돌아보니 내가 한 일은 하나도 없었다. 주님께서 찬양대에 찬양할 호흡과 환경과 건강을 주셨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어찌 감당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 교회 찬양대에는 숨은 충성의 일꾼들이 참 많다. 찬양대 단복 수천 벌의 관리.세탁에서 온갖 성물과 악보 관리에 이르기까지 4분가량인 찬양 한 곡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려고 찬양대원과 충성자 수백 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한 치의 오차나 사고가 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4분여간 찬양 한 곡을 올려 드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전부인 주님을 위한 것이리라. 또 영혼의 때에 받을 영원한 나의 상급을 위한 것이리라.

우리는 예수 피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찬양하지 아니하고는 견딜 수 없어야 한다. 주님은 그 은혜에 감사해 온전한 찬양과 예배를 올려 드리려는 우리의 진실한 모습을 애타게 찾으신다.

우리 연세중앙교회 찬양대는 교회 설립부터 지금까지 예수의 피 공로에 감사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하나님께 더욱더 진실하려고 몸부림치는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억지로 찬양하거나 강요된 찬양은 있을 수 없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호흡이 다 할 때까지 당신을 찬양하길 원하신다. 아니, 찬양받으시려고 우리를 지으셨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실로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을 명령하셨고 관심도 크시다. 믿음으로 진실하게 구원받은 자라면 누구든지 찬양대에 지원해 찬양할 수 있다. 오직 죄와 저주와 지옥 형벌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피의 공로에 감사하여 땀과 눈물과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자. 무엇보다 내 영혼의 때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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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우 안수집사

찬양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4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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