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내 평생 찬양하며 살리라

등록날짜 [ 2016-08-01 14:59:29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년째 새벽예배 찬양을 인도하면서 하루를 연다. 귀하고 복된 말씀을 선포하는 성령 충만한 담임목사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인도하심과 섭리임이 틀림없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온찬양대 실장으로도 충성하고 있다. 싱그러운 청년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온찬양대를 볼 때마다 그저 부럽기만 하다. 젊음의 때에 예수를 만나 저렇듯 진실히 찬양하는 모습이.

나의 청년 시절은 예수를 몰랐기에 죄악에 매인 나날이었다. 그저 육신의 안위와 정욕만을 좇아 살았다. 결혼 후 아내를 따라 처형제가 다니는 연세중앙교회 노량진성전으로 인도받았다. 처음에는 교회에 등록만 했을 뿐, 예배 출석은 그리 잦지 않았다. 그래도 남전도회원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면서 신앙생활 잘하라고 권면해 주고 기도해 주었다. 교회 온 지 3년 만에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해 34일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받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 지난날의 잘못을 낱낱이 눈물로 회개했고, 예수 피 공로로 그 모든 죄를 씻음받았다. 구원받은 감격 속에 하루하루를 은혜롭게 보내던 중,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찬양해야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그 후, 남전도회 특별활동팀인 남성글로리아로 활동했고, 찬양 관련 직분을 받아 충성했다. 부끄럽지만 때로는 시험 들어 신앙생활에 고비를 맞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있었기에 잘못을 회개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인도 따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찬양하면서 체험한 하나님 은혜를 간증해 영광 돌리고 싶다. 석 달 전, 갑자기 멀미와 구토 증세를 느꼈다. 누구한테 얻어맞은 듯 왼쪽 가슴이 아팠다. 이러다 괜찮아지겠거니 했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 여러 날 반복됐다. 잠자려 하면 통증이 더 심했다. 병명을 알아보니 심근경색!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주범이라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착잡했다.

아직 자식들을 더 돌봐주어야 하고, 주를 위해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신앙생활 하면서 담임목사님께 들은 하나님 말씀과 내가 체험한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면서 간절히 눈물 뿌려 기도했다. 방법은 죄를 찾아 하나님께 낱낱이 회개하는 길뿐. 더욱 간절히 사모하며 찬양했다. 새벽예배에 꼬박꼬박 나와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데 전념했다. 2개월이 지났을 무렵이다. 언제부턴가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다는 확신이 섰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치료의 역사이다. 할렐루야!

요즘 시온찬양대원과 임원들을 보면서 무척 도전을 받는다. 혈기방장한 청년의 때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세상을 이기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 찬양하는 멋진 모습에 도전받는다. 아울러 시온찬양대를 섬기시는 장년 차장 일곱 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물질과 기도로 섬겨 줘서 시온찬양대가 마음껏 주를 찬양할 수 있다.

더 많은 청년이 시온찬양대에 와서 함께 찬양하기를 바란다. 믿음의 일꾼으로 어엿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을 마음 쏟아 섬길 것이다.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또 귀하고 복된 우리 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찬양하고 싶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기에 기도하며,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에 절대 순종하며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해 본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신 일이기에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


/
김경철 실장

시온찬양대

위 글은 교회신문 <4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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