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연습할 때부터 넘치는 주님 은혜
이지안(시온찬양대)

등록날짜 [ 2018-01-17 13:17:42 ]

2년 전 뜨겁게 하나님 만난 후
받은 은혜 감사해 찬양대 지원해
진실하게 찬양하다 보니
소프라노 그룹장 직분 맡겨주셔
항상 최상의 찬양 올려드리고
맡은 찬양대원 기도하며 섬길 터


2년 전, 동계성회 때 눈물로 진실하게 회개하고 주님을 만났다. 그때 연세중앙교회에서 수년째 신앙생활하면서도 충성한 기억이 없었다. 나를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돌아가신 주님 은혜 감사해서 충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시온찬양대에 지원했다.

처음 찬양대석에 오를 때 무척 설렜다. 주를 찬양하는 것이 기쁘고 즐거워서 쉬지 않고 연습했다. 출퇴근길에는 찬양곡을 듣고, 틈날 때마다 가사를 외웠다. 막상 찬양대석에 올라 수많은 성도 앞에 서니 떨려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 앞에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겨냥해서 찬양하는 거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나자 감사가 밀려왔다. ‘지옥 갈 죄인을 구원해 주시고 찬양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가장 은혜받은 곡은 이사야 53장 말씀이 가사인 ‘그가’(우효원 곡)다. 사실 찬양대 초년생 시절엔 그저 연습에만 집중했다. 지휘자님께 집중하면서 가사와 음정을 외우는 일도 벅찼다. 찬양대 연습을 하는 동안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낀다는 대원들의 고백이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를 부를 때는 연습 때부터 찬양 가사 하나하나가 진실한 고백이 되었다. 나를 향해 진실한 사랑을 보이신 예수님께 참을 수 없는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연습했다. 찬양 연습은 연습이 아니라 그 시간마저 주님께 올려 드리는 찬양 시간임을 경험했다.

소프라노 그룹장 직분을 2년 연임했다. 작년에는 직분을 사모하기보다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이번 직분자세미나 때 “최고의 섬김은 기도와 행동”이라고 전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작년에 불충한 내 모습을 회개하고 다시 기회 주신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님! 제게 값진 직분 주셨는데, 잘 감당하지 못한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맡은 찬양대원들을 기도하며 섬기는 충성자가 되도록 능력 주세요!’

시온찬양대는 찬양한 후에도 하나 되는 시간을 자주 가진다. 올 개편 후에는 전체 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함께 피자를 먹으며 워십 공연도 보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다른 파트 대원과 교제도 했다. 시온찬양대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이대호 실장과 재치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윤승업 지휘자, 기뻐하며 섬겨 주시는 임원들이 함께한다. 모든 대원이 하나 되어 주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리는 시온찬양대에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넘친다.

연습 때마다 풍성한 간식이 가득한 것도 시온찬양대의 장점이다. 영육 간에 주리고 갈급한 청년들에게 간식으로 육의 양식을, 찬양으로 영의 갈급함을 해결해 준다.

올 한 해 감사와 사모함으로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찬양을 하고 싶다. 많은 청년이 주님의 은혜 감사하여 주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리기를 소망한다.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이지안(시온찬양대)

위 글은 교회신문 <5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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