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 영광스러운 찬양 직분
이찬영(시온찬양대)

등록날짜 [ 2018-02-28 11:17:19 ]

바쁜 일상에 시들해진 신앙생활
하나님 찬양하며 뜨겁게 회복해
기도로만 하나님 받으시는 찬양 가능


찬양대원이 된 지 3년째다. 찬양대에서 충성하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는 직분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찬양하는 자가 받는 축복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 신령한 가치를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리 교회 문화 선교 분야에서 7년간 충성했다. 성극 배우나 댄싱 팀원으로서 수만 명을 수용하는 예루살렘성전과 안디옥성전 무대에 많이 서 보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무대에 오른 경험 덕분에 성도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는 찬양대석에서도 긴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만큼 안일했던 걸까. 자신만만하게 찬양대석에 올라가 찬양을 하는데 순간 가사가 헷갈렸다. 찬양 내내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내 ‘경험’과 ‘자만’은 하나님께 진실하게 찬양 올려 드리는 데 장애물이었다.

찬양대에서 찬양하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귀는 하나님만 받으시는 온전한 찬양을 방해한다. 마귀역사를 이기려면 더욱 깨어 있어야 했다. 이후 연습과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을 겨냥한 찬양을 하려 노력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찬양을 기쁘게 받으셨다고 감동하셨다. 찬양대석에 오르는 매 순간 은혜가 넘쳤다.

찬양대에서 3년간 충성하는 내내 찬양대에 서던 그 첫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 처음 찬양대에 들어왔을 때 성극, 댄스, 뮤지컬 등 교회 문화 사역에서 분주하게 충성하며 조금 지쳐 있었다. 구원받은 감사와 기쁨이 시들했다. 찬양대는 바쁘게만 달려가던 나를 돌아보고 주님과 관계를 회복할 기회였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나면 기쁨과 즐거움이 넘쳤다. 종일 어깨를 짓눌렀던 피곤도 싹 사라졌다.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내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시편71:23) 말씀처럼 하나님을 찬양할 때 주시는 힘과 능력이 감사와 기쁨임을 깨달았다. 찬양하는 기쁨을 잊지 않으려고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하니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됐다. 찬양하는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찬양곡을 부를 때는 더욱 힘이 났다. 시편 23편을 가사로 삼은 곡인데, 찬양할 때 가사가 진실한 신앙고백이 됐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내가 부족함 없으리로다.”

이 찬양을 할 때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게 충성할 힘을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또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셔서 천국 갈 믿음 허락하시고 천국까지 인도해 주시는 주님 은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느껴진다.

시온찬양대는 청년 찬양대로서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주를 위해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청년들이 마음껏 충성할 수 있는 적기에 마음 모아 최상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기를 소망한다.

‘내 평생 감사와 기쁨으로 죽도록 충성하리라. 예수에 미치자!’

요즘 내 기도 제목이다. 찬양할 때 주님이 주시는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 일에 값지게 쓰임 받고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다. 찬양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찬영(시온찬양대) 
 

위 글은 교회신문 <5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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