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소감] 예수와 연합하며 새 삶 소망하는 이들의 고백

등록날짜 [ 2010-04-05 11:34:06 ]

지난 3월 21일 주일 2부 예배 후 남자 성도와 학생 등 73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보았다.



귀한 목자 만나게 하신 주께 감사

고려송 성도 (2남전도회)  
젊은 시절엔 목사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천주교를 믿는 아내를 만나 한평생 교회에 다니지 못하다가 몇 해 전에 아내가 세상을 뜨고 난 후 딸의 전도로 2년 전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됐다. 연세중앙교회에 오면서 첫 설교를 듣고 등록했다. 우리 교회는 평범한 교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엘리트를 키우고 제사장을 만드는 특별한 교회 같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는 한 권의 책을 읽는 듯한 은혜를 받게 한다. 설교 말씀에 풍성한 은혜를 받고 난 뒤, 통성기도 시간에는 저절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게 된다. 설교를 들으면 나의 죄가 발견되고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많아 통회하며 회개한다. 모든 예배마다 설교에 어찌나 은혜가 되는지 많이 운다.

침례를 통해 주님과의 연합을 체험하는 은혜를 받았다. 나의 죄가 주가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씻겼다는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이루고자 하는 믿음의 용기가 가득하였으면 좋겠다. 늘 선과 악을 분별하여 온유한 자가 되고 싶다. 느지막이 귀한 목자를 만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영혼의 때를 위해 주님의 군사로

김진성 (대학선교회 1부) 
제대 후 서울에서 교회를 찾던 중, 인터넷으로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감동돼 등록했다. 예전엔 영적생활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도대체 왜 저렇게 열심히 하나 의아했다. 하지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하여 내가 얼마나 잘못 살아왔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참고 기다리셨는지, 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확실히 알게 됐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나의 이전 것은 모두 죽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부활한다는 의미를 확실히 알고 침례를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목사님의 집례에 따라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 나오는 그 순간이 나의 두 번째 출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제 항상 주님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칠지, 세상이 나를 어떤 방법으로 끌어내려고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며,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힘으로 살고 싶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듯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님의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 항상 열심을 다할 것이다.

옛 사람은 죽고 거듭난 삶 다짐

김영돈 성도 (22남전도회) 
지난해 12월부터 우리 교회에 다니고 있다.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수록 인본주의에 치우치고 지식으로 충만했던 지난날을 회개하게 되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다. 또한 설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현재성 있게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니 감사하다.

침례를 받으면서는 ‘옛사람이 죽고 거듭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침례 받고 나서는 과거보다 더 말씀에 은혜를 받고 있으며, 날마다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요즘엔 과거보다 기도도 많이 하게 되고, 주님께서 순간순간 잘못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인도받는 것이 느껴진다. 과거엔 신앙 서적에 많이 의지했는데 이젠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이 최고의 은혜임을 깨닫는다. 앞으로 은혜 받는 일에만 전념하고 싶다. 또한 더 크게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제 나도 주님의 신부

정낙걸 성도 (23남전도회) 
온 가족이 올 1월부터 우리 교회에 다니고 있다. 1남 2녀 중 막내인 아들이 TV와 컴퓨터에 심취해 걱정이었는데 우리 교회에 오면서부터 TV와 컴퓨터를 끊고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 “부모님께 잘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고백하며 순종하고 있어 무척 기쁘다.

아내와 아이들 모두가 주일 성수는 물론 수요예배와 금요철야예배까지 드리고 있다. 나 또한 예배마다 말씀에 은혜 받고 남전도회 모임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 침례 받기 전에 회개로 마음의 준비를 하였는데, 침례 받는 순간에 주님과의 연합이 감격스러워 눈물이 핑 돌았다. 사실 부모님이 내가 침례 받도록 많이 기도해주셨다. 부모님의 기도로 좋은 교회 만나 은혜 받는 것 같아 감사하기 그지없다.

침례 받은 후,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으니까 이제 당신은 주님의 신부예요. 주님께 순종하고 늘 회개의 삶을 사세요”라고 하던 아내의 말이 늘 귓가에 맴돈다. 앞으로 더 많은 은혜를 받아 제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싶다. 그래서 요즘 믿음 달라고 기도한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판소리 재능으로 쓰임 받고 싶어

홍진욱 (풍성한청년회 14부) 
군 전역 후에 연세중앙교회로 인도되었다. 나는 10년 동안 판소리를 하면서 나의 재능이 예술가 집안인 부모님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생각했기에 주의 일보다는 세상 일로 재능을 쓰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은혜 받고 보니, 내게 귀중한 달란트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깨달음에 이제부터는 세상 사람에게 기쁨을 줄 것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나의 목소리와 나 자신을 드리며 영광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침례세미나를 들으면서 침례에 대한 영적인 깊은 의미를 알게 돼 너무나 기뻤고, 나의 가족, 친척, 사랑하는 지인들도 죄를 회개하고 침례 받아서 주님과 연합하는 자, 주님을 닮아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믿음이 더욱 성장하여 주님의 일꾼이 되길 소망한다.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주님의 뜻을 따라 전진하는 주님의 군사가 되고 싶다.

겸손히 주님과 함께

편승호 (대학선교회 7부) 
친누나의 소개로 3년 전부터 우리 교회에 다녔으나 청년.대학연합성회는 올해 처음 참석했다. 첫날 윤석전 목사님께서 “주님의 뜻과 생각을 같이하는 자가 되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려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성회 첫날부터 많은 은혜를 받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으며, 셋째 날 은사 집회 때는 방언 은사도 받았다.

이번에 침례세미나를 통해 ‘침례로 주님과 연합한 자만이 죽음도 삶도 주님과 함께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알고 침례 받으니 ‘이제 비로소 나도 주님과 하나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기쁨과 감사로 가슴이 벅찼다. 침례 받기 직전까지는 많이 떨리고 긴장됐는데, 막상 침례를 받을 때는 ‘주님께 나를 맡긴다’는 느낌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마 이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아직은 주님을 섬기는 데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은 항상 주님 앞에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신앙생활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힘 주시리라 믿는다.  

나 또한 신앙의 도움 되는 자 되길

박수열 (충성된청년회 전도9부)  
친구의 전도로 우리 교회 다닌 지는 2년이 넘었지만 동계성회 참석은 올해가 처음이다. 휴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저녁성회만 참석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기만 한 내게 방언의 은사를 주셨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듣고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여 침례 받는 자로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몸과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은혜를 받아 감사하기만 하다. 침례를 통해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이 무척 감격스러웠다. 항상 부족하여 예배 때나 기도할 때 회개하기에 바쁜 내게 많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나 자신을 낮추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주시길 기도드린다. 부족한 내게 믿음을 갖도록 기도해준 청년회 직분자들과 부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나 역시 신앙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침례교인의 자긍심 밀려와

이인성 (청년회 새가족부) 
불신자인 우리 가족이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은 병원에서 못 고치는 동생 병을 고침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때문이었는데, 주님께서 역사해 주신 구원의 은총으로 온 가족이 구원받고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

또한 청년회 새가족부를 섬기는 이들이 내게 문자와 전화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었고,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술과 담배를 한 달 만에 끊고 뜨겁게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체험케 해주었다.

이번에 설레는 마음으로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받았다. 이제 주님과 하나라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으로 성령을 모시고 그분의  공생애를 좇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더욱 신앙생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 옛날 주님께서 받으신 침례를 받고자 순교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생각해보면, 내가 받은 침례가 정말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침례교인이라는 사실에 큰 감동과 자긍심이 밀려온다. 이제 주님께서 섭섭해 하실 만한 생각이나 유혹이 올 때면, 주님과 하나 된 침례교인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단호히 물리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이다. 훗날 주께서 나를 쓰실 때 불편하지 않으실 정도의 믿음을 가지며 그 믿음을 기초로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훗날 쓰임을 위한 연단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영혼의 때에 주님께 칭찬받는 사람이 되는 것을 평생의 신앙 목표로 삼고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기도할 것이다. 주님께서 나의 결심대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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