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하나님의 사람 되고 싶어
황윤선(새가족부 기대우리)

등록날짜 [ 2010-08-25 07:31:03 ]

부모님께서 교회를 안 다니시다가 이 곳, 연세중앙교회로 오게 되었다. 난 출석하던 교회가 있었지만 아빠가 같이 교회를 다니자고 하셨고, 전부터 가족 모두가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소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회를 옮기게 되었다.

교회에 왔을 때는 50일 작정 기도회 기간이었다. 스스로 기도하는 것이 부족했고 그런 나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환경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50일 작정 기도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 매일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어떻게든 더 자주 기도회 자리에 나오려고 노력했다. 그런 나의 사모함을 알아주셨는지 기도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주셨다. 사실 기도하고 말씀 읽는 것이 부족했는데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스스로 많이 회개하고 깨달았다. 또 새가족부에서 매주 말씀카드를 주고 말씀을 외우도록 하고 있는데 비록 짧은 말씀이지만 그것을 외우는 것이 기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도할 때에 외웠던 말씀이 떠오르고 더 진실하게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예배 가운데에도 많은 은혜를 주셨다. 하지만 예배 전 준비찬송 시간에 부르는 찬송가는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평소 MP3에 CCM을 넣어 다니며 들었기 때문에 CCM이 더 친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찬송가가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는데 어느 날, 찬송을 부르는데 정말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고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 말씀 가운데에도 정말 진실된 ‘아멘’을 할 수 있었다. 그 때 느꼈다. 하나님께선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나와 항상 함께하시고 내가 연세중앙교회로 온 것 또한 축복하고 계셨다는 것을. 그런 하나님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항상 바라는 것이지만, 말씀, 기도, 찬양과 사랑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 또 매 순간마다 ‘하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며, 말씀과 기도를 놓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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