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요양병원 운영하며 섬김 실천
서경희 성도(14교구 1지역)

등록날짜 [ 2011-01-19 11:39:06 ]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첫 주다. 10월말께 노방전도 하던 고영석 집사님을 통해 연세중앙교회를 알았다. 지난 2년여 동안 치매, 중풍, 말기 암환자 등 노인성질환자를 돌보는 방문간호 일을 하다가 이번에 구로소방서 맞은편 강산메디칼프라자 6층에 개원한 노인전문요양센터 원장 일을 맡았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고 기도하면서 섬기는 일을 하고 싶었기에 노인성 질환을 앓는 분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번 인연을 맺으면 본인과 가족들이 감동할 만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돌보아드린 것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렇게 성의껏 어르신들을 돌보다 보니 몸은 망가지고 밤에는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손의 통증이 심하기도 했다.

여태까지 걸어온 길도 하나님이 인도하셨지만, 이번에 맡은 요양센터 일은 노인성 질환을 앓는 분들을 24시간 언제든지 돌보아드려야 하는 일이다. 특히 말기 암환자 등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어르신들은 영혼 구원의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돌봐드려야 하는 형편이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고 영적 갈급함을 해소하고자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은혜 받을 곳, 기도할 곳을 찾아 헤매던 내게 하나님께서는 전도자를 보내셔서 연세중앙교회로 인도하시고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풍성히 맛보게 하셨다.

구원과 영생에 관한 기독교의 기본적인 진리를 쉽고 진실하게 전해주시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나의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기에 충분했고, 주일마다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며 은혜 받았다. ‘예수의 정신(精神)’이라는 말도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나도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영혼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정신을 닮고 싶은 마음 간절해진다. 또 교구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손끝까지 시원해지는 경험을 했고, 통증도 많이 사라졌다.

이제 나의 영적 멘토가 되신 윤석전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사랑받은 자로서 그 사랑 가지고 일하라”고 하신 말씀이 내게 힘을 준다. 나도 하나님께 받은 그 사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어르신들을 가족보다 더 정성껏 섬기고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에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도록 영혼까지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부족한 내게 주신 사명임을 깨닫는다. 뜨겁게 영혼을 사랑하는 윤석전 목사님과 직분자를 통해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케어 노인전문요양센터
문의 02) 333-2510, 010-4139-9510

위 글은 교회신문 <2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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